436회-장난감 부자가 된 아리 할머니랑 아리랑 436 *4월 27일 월-장난감 부자가 된 아리! 요즘 아리가 신나하는 건 기차의 기관사아저씨에게 손 흔드는 일, 브릿지에 가서 기차를 기다리다가 기차가 오면 손을 흔들고 기관사 아저씨가 마주 손을 흔들어주면 더욱 신이 나서 연신 흔들어대지. 며칠 전에 할머니가 아빠에게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6.01
6회-제2부 에노 공원에서의 약속 (2) 제2부 에노 공원에서의 약속 (2) 두 사람이 센다이 시에 내린 것은 세시가 지나서였다. 여름이지만 선선함을 느낀 것은 바다가 바로 가까이에 있기 때문이었다. 후꾸고는 동혁화 함께 아오바 성터로 발길을 옮겼다. “피곤하지 않습니까?” “그럼요. 어제 이모 댁에서 충분히 쉬었거든요.” 그녀가 .. 김한나의 지바후꾸꼬 나의 어머니 2009.06.01
시-5월, 장미의 이름으로 <시> 5월, 장미의 이름으로 -모시는 말씀 권 천 학(시인) 가시를 갈아 꾹꾹 눌러 쓴 초청장을 보냅니다 초록 모자를 쓰고 은빛 바퀴를 가진 바람 우체부편에 짤막한 파티 절정에 이른 몸짓으로 밤잠 설치며 겹겹이 타오를 줄 아는 당신만을 모십니다 들숨과 날숨 사이 빗물에 적신 햇볕을 끼워 짠.. 권천학의 시마을 2009.05.31
5회-우에노공원에서의 약속 (1) 제2부 에노 공원에서의 약속 (1) 활기 찬 대학교정에서 삼삼오오 학생들이 강의실을 찾아가는 오후였다. 동혁이도 가방을 들고 걸어가고 있었다. 교정 안에는 짙은 푸르름으로 가득 차 있었다. 동혁이의 어깨를 툭 치며 형수가 말했다. “자넬 기다렸다네.” “날 왜?” “벌써 여름방학이잖나. .. 김한나의 지바후꾸꼬 나의 어머니 2009.05.31
435-UT 아리 투! 11일 만에 데이케어에 가다 할머니랑 아리랑 435 *4월 21일 월-UT 아리 투! 11일 만에 데이케어에 가다 아침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데, 7시 반 경에 일어난 아리가 잠이 부족한지 밀크를 달라고 하더니, 밀크를 다 마시고는 그냥 잠들려고 하더구나. 그런데 어제 밤에 멎었던 기침을 아침에 갑자기 하는 거야. 비오는 날씨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5.29
4회-제1부 비어있는 자리 (4) 제1부 비어있는 자리 (4) 사학년 교실 안은 여느때와 같이 활기에 차 있었다. 영철이가 절룩이며 교실로 들어서자 가즈오는 시선을 빨리 다른 곳으로 돌렸다. 친구들이 우르르 다가가 자리에 앉은 영철이를 둘러섰다. 시작 종이 울리고 떠들썩하던 교실은 후꾸고가 출석부를 들고 들어서자 금세 .. 김한나의 지바후꾸꼬 나의 어머니 2009.05.29
434-몬트리올에서 보낸 이스터 휴가에서 감기... 할머니랑 아리랑 434 *4월 16일 목-몬트리올에서 보낸 이스터 휴가에서 감기... 지난 주 금요일, 10일에 몬트리올로 온 가족이 떠났지. 이스터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따따 쟌의 집에서 잘도 놀고 잘도 먹던 아리가 이튿날부터 부대끼기 시작하더니 드디어 목소리도 쉬고, 가끔씩 미열이 느껴..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5.28
시-그대는 내게 그대는 내게 권 천 학 그대는 내게 풍덩 빠져서 헤어나지 못할 슬픔 하나 그대는 내게 너무나 소중하여 품안에서도 꺼질 것 같은 기쁨 하나 소리 나지 않는 아픔 알큰한 향기에 목이 메이는 그대는 내게 슬픔 하나 기쁨 하나 권천학의 시마을 2009.05.27
3회-제1부 비어있는 자리 (3) 제1부 비어있는 자리 (3) 교무실에서는 이시하라 교장의 말씀이 거의 끝나가고 있었다. “오늘은 저녁식사를 다같이 우리집에서 합시다. 지바 선생도 새로 오셨고 또 일 년 동안 열심히 일하자는 뜻도 있어요.” “감사합니다.” 오노의 애교 넘치는 목소리였다. 후꾸고와 눈이 마주치자 살짝 웃는 .. 김한나의 지바후꾸꼬 나의 어머니 2009.05.27
433-쁘띠 가방, 디스 마인, 오케이? 아리 샤워 오케이? 할머니랑 아리랑 433 *4월 09일 목-쁘띠 가방, 디스 마인, 오케이? 아리 샤워 오케이? 오늘은 할머니가 데이케어에 가서 아리를 픽업을 했지. 우리 모두 내일은 몬트리올로 이스트데이(부활절) 휴가여행 떠나잖아. 그래서 엄마가 조금 늦게까지 일을 처리하고 온다고 해서. 할머니가 프리스쿨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