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부도 인생부도 * 權 千 鶴 부산스럽게 한해를 보내고 다시 기대에 찬 새해를 맞이했다. 누구는 그동안 이 세상을 떠난 이도 있고, 누구는 병으로 고통 받는 이도 있고 누구는 뜻밖의 사고를 당하여 다치기도 했다. 또 누군가는 하던 일이 잘 되어 좋은 성과를 이루어 기쁨에 차기도 했지만 또 누.. 권천학의 수필방 2013.06.22
떠나라! 떠나라! * 權 千 鶴 떠나라!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한때 유행했던 광고 카피다. 그동안 열심히 일했으니 이제 잠시 일로부터 떠나서 쉴 필요가 있다. 자유로운 시간을 즐기며 무뎌진 머리를 일깨워서 새로운 창의성을 찾아보라는 뜻이다. 열심히 일했으니 당신에겐 그럴만한 권리가 .. 권천학의 수필방 2013.06.20
좀 참지! 김종훈씨! 좀 참지! 김종훈씨! * 권 천 학 -김종훈마녀사냥 바로 한 달 전쯤 뉴스의 중심에 섰던 재미 동포 김종훈씨. 그가 이번엔 ‘마녀사냥’이라는 제하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그 무렵에 ‘희비쌍곡선’이라는 제목의 칼럼으로 그의 사임에 대해서 ‘좋다 만 아쉬운 소식’이라고 발표한 나로.. 권천학의 수필방 2013.06.18
순망치한(脣亡齒寒) 인용한 사진은 2013년 기상·기후사진전` 작품공모최우수상인 김태용 '우련'입니다. 순망치한(脣亡齒寒) * 權 千 鶴 북한이 자꾸만 핵을 들먹이며 불끈거려 대한민국이 불편하다. 떠나와 사는 나도 불편하다. 뢴트겐은 왜 X선을 발견해가지고 애물단지를 만들었을까 쯧! 아니지. 베크렐이.. 권천학의 수필방 2013.04.21
희비쌍곡선 봄소식-김종훈과 김연아 희비쌍곡선 봄소식 * 權 千 鶴 -김종훈과 김연아 기분 좋았다. 좋을 뻔 했다. 2월 17일에 날아온 이른 봄소식, 바람만 건 듯 불어도 날 것 같은 봄, 훈풍을 탄 기분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의 장관후보로 벤처사업으로 성공한 벤처사업가인 재미동포 김종훈 씨가 지명되었기 때문이다. .. 권천학의 수필방 2013.04.19
늘 혼자인 우리 대통령 얼마나 외로울까? 한참 지난 이야기지만 이 컬럼은 제 블로그가 차단되는 꼬투리가 된 글이기도 합니다. 속빈 민주주의를 실감했었지요. 지난 내용이지만 싣습니다. 늘 혼자인 우리 대통령 얼마나 외로울까? 권 천 학(시인) 나는 정치에 관심이 없다. 정치뿐만 아니라 사회 돌아가는 것에 대해서도 무관심.. 권천학의 수필방 2013.04.06
도박, 그 망쪼의 이름 도박, 그 망쪼의 이름 * 권 천 학 -나의 첫번째 필화사건 토론토에 카지노가 생긴다는 뉴스를 접했다. ‘돈놓고 돈먹기’라는 말과 함께 거리에 성행하던 야바우꾼과 한때 우리집안을 시끄럽게 했던 도박에 관련된 오래된 추억이 들추어졌다. 오십년쯤 전, 고등학교에 다닐 때였다. 아버.. 권천학의 수필방 2013.04.03
십자가의 불은 가슴에 켜주십시오 십자가의 불은 가슴에 켜주십시오. * 권 천 학 오늘 아침 뜻밖의 뉴스를 만났다. ‘십자가 불 끕니다. 일부교회 실험에 나서. 안양의 실험’이라는 제목이다. ‘십자가 불 끕니다’ 라는 말도 촉각을 곤두세우기에 충분한데 그 끝에 ‘안양의 실험’이라니. 기사를 읽어내기도 전에 궁금.. 권천학의 수필방 2013.04.01
뱀을 통한 사유의 여행 뱀을 통한 사유의 여행 * 權 千 鶴 뱀해다. 뱀은 내가 가장 싫어하는 동물이다. 모습때문일까? 두려움의 근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두렵고 싫다. 체험, 학교에서 배운 지식, 상식, 신화 혹은 전설 등등 잠재된 근원이 작용했을 것이다. 아니면 생래적으로 갖는 혐.. 권천학의 수필방 2013.03.29
경망(輕妄)이 송곳 -청정심보살님이야기 경망(輕妄)이 송곳 * 權 千 鶴 -청정심보살님이야기 ‘경망스럽지 말자!’ 중학교 1학년 때였으니까 가장 일찍 내 안에 스며들어 좌우명처럼 되어버린 후 지금까지 나의 일생을 관통해온 채찍 중의 하나다. 아버지는 양조장, 양계장, 제재소 등을 겸하여 운영하셨기 때문에 우리 집엔 늘 .. 권천학의 수필방 2013.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