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아리랑 195

694-캐시아와 스카잎통화, 빨간옷의 도리.

*2011년 3월 6일(일)-독일의 캐시아와 스카잎통화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온통 눈. 간밤까지 내리던 비가 밤사이에 눈으로 바뀌었다. 이것이야말로 매직이 아닌가. 아침에 아리가 잠을 깨자마자 ‘할머니, 안녕이 주무세서요?’하고 서툰 한국말 인사 애교로 할머니를 감동시키더니, 아래층으로 내려..

685- 알밤과 귀마사지 그리고 2등이 승자.

*2011년 2월 20일(일)-알밤과 귀마사지 그리고 2등이 승자. 어제부터 롱 위켄. 월요일의 페밀리 데이까지 쉬기 때문이다. 노 스쿨, 노 데이케어다. 아리는 신이 났다. 간밤에 아리가 1층에서 제 아빠랑 잤다. 할머니가 계속되는 불면으로 너무 힘들기도 하고, 또 아빠가 출근하지 않기 때문에 아빠를 좋아하..

684-일찍부터 규칙에 가두는 제도교육에 대하여

*2011년 2월 19일(토)-일찍부터 규칙에 가두는 제도교육에 대하여. 아리가 학교나 데이케어에 안 가는 날을 바라는 기색이 가끔 드러난다. 그럴 때마다 안쓰러운 생각이다. 처음에 그러니까 아리가 두 살도 채 되기 전에 데이케어에 보내면서부터 한 생각이다. (저 어린 것을 벌써 부모와 떼어놓아야 하다..

683-가끔 푸푸와 피피 그리고 할머니의 개 이따노

*2011년 2월 18일(금)-가끔 푸푸와 피피 그리고 할머니의 개 이따노 저녁때 오이지(OISE) 건물에 도착하여 데이케어로 가지 전에 화장실 먼저 가서 손을 씻고 나오다가 퇴근하는 크리스티나 선생님을 만났다. 오늘 아리가 푸푸(똥)를 해서 속옷을 바꿔 입혔다고 했다. 아, 또! 아리가 푸푸와 피피를 가리기 ..

657-벗기 좋아하는 아리의 성교육, 아바타 감상, 장사익의 노래!

*2011년 1월 16일(일)-벗기 좋아하는 아리의 성교육, 아바타 감상, 장사익의 노래! 오늘은 온가족이 <아바타>를 감상했다. 따라서 할머니가 좋아하는 장사익의 노래를 온종일, 아니 온종일은 거짓말이고, ^*^ 앞으로 짬나는 대로 들을 수 있다. 오후 4시경, 아빠가 아리를 데리고 쳅터스에 간 후, 할머니..

655-7시간동안 잔 도리, 빅배드울프의 변형스토리

*2011년 1월 13일(목)-7시간동안 잔 도리, 빅배드울프의 변형스토리 도리가 어제 밤에 처음으로 7시간동안이나 계속해서 잠을 자줘서 엄마아빠가 아주 편했단다. 아빠가 새벽에 일어나 아래층으로 내려오자마자 아침식탁을 준비하고 있는 할머니에게 하는 첫마디가 그 얘기였어. 그런데 도리가 너무 오..

쿠보타 카요코의 <천재로 만드는 육아법>

&lt;천재로 만드는 육아법&gt; -쿠보타 카요코 1. 다양한 소리를 들려 줄 것. - 무조건 클래식 음악과 같은 좋은 소리만 들려줘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라. 아기에게 모든 소리로부터 자극을 받는다. 예를 들면, 자동 차 경적 소리, 진공 청소기 소리, 개 짖는 소리 등등 모든 소리가 아기에게는 훌륭한 자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