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아리랑 195

748-아리의 프리텐딩 베이비! 힘내라 아리!

*2011년 5월 12일(목)-아리의 프리텐딩 베이비! 힘내라 아리! 요즘은 웬일인지 잠자리에서 아리가 자주 아기 노릇을 한다. 응애~ 응애~ 하며 아기 울음소리를 흉내 내기도 하고, 할머니의 젖을 빨기도 한다. “할머니, Ari, pretending baby, 응! 응! “뭐라구? 또 아리가 아기 짓을 하겠다고?” “녜, Ari, baby when I ..

747-한 살의 위력. 틴에이저용 만화책 빌려오다.

*2011년 5월 11일(수)-한 살의 위력. 틴에이저용 만화책 빌려오다. 새벽녘에 할머니가 화장실에 갈 때쯤엔 엄마아빠 베드룸에서 들려오는 도리의 소리. 까악, 까악~ 아마 잠이 깨어서 놀고 있나보다 하고 짐작하며 웃는다. 그런데 요 며칠 동안 아침이면 엄마가 도리를 안고 할머니 방으로 온다. 잠을 설쳐..

743-바지에 피피, 비밀로 해주세요! Roadwork, 아리와 제이든

*2011년 5월 2일(월)-바지에 피피, 스트레스? 비밀로 해주세요! 아리가 스트레스가 많다. 주말이라고 해도 코리아 킨더가든에 가기. 친구들과 놀기 등으로 계속되니까. 하긴 노는 게 주 임무라고 해도 할머니 생각엔 그럴 것 같다. 게다가 지금은 아리에게 반항기인지는 몰라도 모든 행동이 시키는 대로 ..

735- 돌아오자마자 선물 가져온 수실아저씨

*2011년 4월 25일(월)-돌아오자마자 선물 가져온 수실아저씨 휴가 마지막 날, 짧아서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돌아오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마음이 설렌다. 반찬을 준비하고, 있는 밥을 퍼놓고 새 밥을 준비했다. 아리가 좋아하는 멸치볶음, 그리고 대구조림··· 그런데 있는 닭고기로 미역국..

733-몬트리올, 할머니의 휴가 첫날.

*2011년 4월 23일(토)-몬트리올, 할머니의 휴가 첫날. 조용하고 한가한 느낌이 좋다. 내 맘대로 움직이고 내 맘대로 일하니 좋다. 내 스타일로 돌아온 게 얼마만인가. 안양에서 살 때 이런 식이었지. 아니, 내 평생 그래왔었지. 훗훗 좋구나! 그런데 어제 밤에 자러 들어갈 때 발코니 유리문의 잠금장치를 ..

712-하와이 일곱째 날-아리와 아빠 오고,

712. *2011년 4월 1일(금)-일곱째 날-아리와 아빠 오고, 오늘은 아빠와 아리가 토론토에서 오는 날이다. 엄마가 하와이 대학에서의 행사가 있다. 오전으로 마치고 돌아오겠다고 해서 할머니는 오전에 도리와 함께 방에서 머물고 있고, 미경이는 우리가 떠난 다음에 묵을 숙소에 대해서 알아보고 오겠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