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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영재를 기르는 좋은 아빠의 모습

천마리학 2011. 7. 9. 21:59

 

 

 
좋은 아빠가 영재를 만든다

영재를 만드는 아버지 1

2011년 06월 27일 (월) 09:23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자녀를 영재로 키우길 원하는 당신, 아내가 다 알아서 할 것이라는 환상은 이제 그만. 아버지가 직접 나서서 우리 아이를 영재로 만들어 보자.

 

아버지는 처세술에 강하다.

 

사회에서 처세술은 성공의 기본요건이지만 그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아이에게 처세술을 가르쳐주지 않는다아버지들은 보통 어머니보다 처세술이 강하다. 아버지는 직장 생활에서 빨리 승진하고 인정받기 위해 회사에서의 대인관계에 대해 어머니보다 더 많은 신경을 쓰고 시사문제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이다.

 

처세술에 관한 책들도 더 많이 읽고 커뮤니케이션을 잘하는 방법도 더 진지하게 고민하는 아버지는 세상살이의 지혜를 전해주기에 더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다자녀에게 대인관계에서 겪은 어려움과 실수를 털어놓고, 어떻게 처신했는지 또는 어떻게 처신해야 할지 솔직하게 대화해보자. 자녀는 아버지의 고충을 이해하고 자신의 대인관계에 아버지의 처세술을 이용해 폭 넓은 대인관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다.

 

어머니의 과잉애정을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버지

 

어머니의 지나친 자녀사랑이나 자녀교육을 견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버지뿐이다. 무엇이든 과한 것은 좋지 못한 법이다. 아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옆집 아이가 하는 공부는 무엇이든 다 시키는 것은 아이의 교육을 한 방향으로 끌고 갈 수 있다.

 

입시 위주의 요즘 교육 방식은 이러한 우려를 더욱 부추긴다. 어머니가 현장 책임자라면 아버지는 관리자가 되어주어야 한다. 어머니가 현장에서 아이들을 관리하고 진척 사항을 말해주면, 아버지는 이것을 바탕으로 평가를 내리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버릇 없는 아이는 아버지 탓이다.

 

아이들은 어머니를 좋아하지만 별로 어려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어머니가 하는 엄한 교육은 이뤄지기 어렵다. 더 나아가 아이들의 반항을 불러오기 쉽다. 매를 들어도 소용없다.

 

이런 점에서 아버지의 학습지도와 예절지도는 아이 교육에 필수적이다. 아버지는 아이들을 어머니보다 한결 객관적이고 엄격하게 지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버지의 객관적인 눈은 어머니가 익숙함에 가려 미처 보지 못했던 아이의 적성과 재능을 파악하게 한다.

 

아버지의 칭찬도, 매도 어머니의 그것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아이들의 학습지도와 인성교육을 제대로 시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아버지다.

 

아버지는 인간관계의 폭이 넓다.

 

효과적인 교육방법은 좁은 우물 안에 있지 않다. 내가 자라온 방식대로 아이를 기르겠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다. 전문가나 주변의 인맥을 활용해 자문을 구해보자.

 

아버지는 어머니보다 폭 넓은 분야의 사람들을 알고 잇다. 타인의 경험을 배우는 것은 실수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주변의 조언을 아내에게도 이야기해주자. 아내가 좋은 어머니가 되도록 도울 수 있다. 부끄러워하지 말고 묻고 또 묻자. 늘 고민하고 배우려고 노력하는 아버지가 자녀의 성공을 이끈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아이를 영재로 만드는 아버지의 습관 8가지

영재를 만드는 아버지 2

 

2011년 06월 29일 (수) 06:57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우리 아이를 영재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가끔씩 하는 교육보다는 평소에 꾸준히 할 수 있는 8가지 습관을 통해서 우리 아이를 영재로 만드는 기반을 만들어 보자.

 

1. 아침밥을 같이 먹자

 

밥상머리 토론으로 만든 인재는 케네디만이 아니다. 유명한 경제인, 정치인들이 가족과 아침을 함께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 아침밥은 뇌를 깨어나 활발하게 만들 뿐 아니라, 가족을 하나로 결집시켜준다. 밥상머리 토론의 생활화는 하루를 시작하는 자녀의 뇌를 빛나게 할 것이다.

 

2. 같이 서점에 가자

 

책을 싫어하는 아빠가 책 싫어하는 자녀를 만든다. 책에 대한 부담을 갖지 말고 아이와 서점에서 놀아 보자. 서점에서 놀다 보면 관심 가는 책들에 손이 가게 된다. 자녀에게 도움이 될 만한 좋은 추천해주고 자녀가 좋아하는 책도 함께 읽어보자. 책 살 돈이 부담스럽다면, 도서관을 가는 것도 좋은 방법. 슈퍼마켓에서 과자를 집어들 듯 책을 집어 드는 자녀의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흐뭇하지 않은가.

 

3. 함께 산책을 하자

 

함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대화를 청하는 일이다. 세련된 방법으로 대화를 요청한 당신, 대화의 방법도 젠틀하게 선택하자. 명령하듯이 “~”, “하지마라고 대화하는 습관은 NO! 자녀에게 라는 대답 외의 답을 들어보자. 함께 산책을 하며, 직장에서 어려웠던 일들도 솔직히 이야기하고 자녀의 학교 생활도 구체적으로 물어보자. 체계적인 질문은 논리적인 대화법을 습득하는 데 도움을 준다.

 

4. 가족회의를 하자

 

조직이나 집단에서 중요한 일이 생겼을 때 문제를 해결을 위해 회의를 하는 경우가 많다. 회의에서는 다양한 의견이 도출되어 좋은 해결방안을 찾기 쉽다.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어 문제해결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하게 된다. 가족 구성원에서도 같은 효과를 끌어낼 수 있다. 또한 자녀와의 회의는 자녀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게 만들며 일체감을 느끼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갖게 한다. 가족과 함께 회의 주제를 정하고 아버지는 중립적 사회자의 역할을 맡는다.

 

5. 돈을 가르치자

 

자녀들로 하여금 돈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게 하고 돈의 개념을 가르치자. 용돈은 돈의 가치를 심어주는 첫걸음으로 좋은 방법이다. 용돈을 언제, 어떻게 주느냐가 아이의 경제관념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초등학교 3학년 정도가 되면 저축의 개념을 심어주고, 고학년이 되면 스스로 돈을 벌어볼 계획을 세우게 하자. 12세 이후에는 돈으로 벌을 주거나 상을 주는 것은 위험하다. 자칫 돈으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이다.

 

6. 같이 운동을 하자

 

공부나 시켜야지 운동은 해서 뭐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이미 정보에 어두운 아버지. 운동은 아이들의 성장도 돕지만, 사회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게 해준다. 뿐만 아니라 뇌의 발달을 돕고, 집중력을 높여줘 학습 능력도 높여준다. 스포츠에 상대적으로 약한 어머니 대신 아버지가 아이와 함께 땀 흘리며 뛰어 보자. 특히, 말하기에 약한 아버지라면 아이와의 운동시간을 늘려보는 것이 어떨까. 아버지와 자녀가 몸으로 나누는 대화도 중요한 대화다.

 

7. 여행하며 세상을 가르치자

 

여행은 호기심을 유발하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이다. 여행과 함께 떠오르는 수많은 호기심을 학습욕구로 전환시키자. 여행을 준비하는 단계부터 자녀와 함께 계획하고 예산을 짜고 여행지의 지리환율언어정치문화 등을 함께 공부하자. 준비한 만큼 여행으로 얻는 효과는 더욱 커진다. 함께 준비하고 떠나는 여행은 가족의 결속도 강화할 수 있는 기회일 뿐 아니라 자녀에게 더 큰 세상을 향한 꿈을 품게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

 

8. 편지를 쓰자

 

편지를 쓰는 것은 어딘지 낯간지러운 일이라 포기하는 것은 아쉬운 일이다. 유창하거나 거창해야 할 필요는 없다. 간단하더라도 진심이 담긴 편지면 된다. 특히, 자녀와 함께하지 못하는 기러기 아빠나 지방 또는 외국에서 근무하는 아빠들에게는 편지는 필수적인 자녀사랑 방법이다. 멋진 편지를 쓰려고 고심하지 말고, 현재 얼마나 외롭고 힘들게 일하고 있는지, 얼마나 가족을 그리워하는지 속속들이 이야기하자. 자녀는 아버지의 빈 자리를 아쉬워하는 투정을 멈추고 더욱 성숙해질 것이다.

 

자녀에게 관심을 갖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녀의 성장을 인정하고 자녀의 세계를 인정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자녀가 독립할 나이가 되면 관심을 간섭으로 만들지 말고 신뢰로 만들어 보여주어야 한다. 자녀의 정신적, 경제적 독립은 자녀를 진정한 어른으로 성장시키는 일이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

 

 

 영재를 만들어 낸 세계의 아버지

영재를 만드는 아버지의 교육법 2

 
기획테마| 기자|입력 2011년 06월 28일 (화) 03:47

세계 각국의 영재들. 영재들을 만들어 낸 아버지의 교육법은 평범한 교육 방법과 어떻게 다른 것일까? 아들을 훌륭한 영재로 키운 세계 아버지들의 교육 방법을 알아 보자.

( F. 케네디)

F. 케네디의 아버지

케네디의 유창하면서도 감동적인 연설은 어린 시절 아버지의 밥상머리 토론 교육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케네디의 아버지는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수 있을지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식사시간에 그는 자녀들에게 늘 사회적, 정치적 토론주제를 던져주었다. 자녀가 대답하는 것을 끝까지 경청한 다음, 자녀가 조리 있게 답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했으며, 자녀가 남의 의견이 아닌 자신만의 독창적인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항상 유도했다. 이러한 그의 교육은 자녀들이 정치, 사회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자신의 논리와 철학을 갖도록 도왔다.

 

( 스튜어트 밀)

경제학자 밀(John Stuart Mill)의 아버지

밀이 19세기를 대표하는 영국의 경제학자가 되는 비결은 아버지의 자녀 교육에 있었다. 당대의 저명한 학자였던 밀의 아버지는 자녀 교육에 책을 적극 활용했다.

그는 책을 선정해주고, 아들에게 책의 절마다 중요한 개념을 기록하게 하였다. 그리고 그 개념을 도표로 작성하여 저자의 저술 내용을 정리한 다음 아들이 자신의 의견을 적도록 하였다. 이는 아들이 저자의 의도와 자신의 생각을 비교하고 자신의 주장을 펴게 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그는 아들로 하여금 책의 내용을 발표하도록 하였으며, 발표 후에는 아들에게 질문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책의 내용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덕분에 밀은 열 살 때부터 저술활동을 시작할 만큼 뛰어난 필력을 갖추게 되었다.

 

(리차드 파인만)

 

과학자 파인만(Richard P. Feynman)의 아버지

1965년 노벨물리학상을 받은 천재 과학자 파인만의 아버지는 제복을 만드는 사람이었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우리 아이는 과학자가 될 거요라 말했다.

파인만의 아버지는 주말이면 아들과 함께 뉴욕 캐츠빌 산맥을 산책하며 둘만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그곳에서 그는 아들에게 숲 속에서 일어나는 재미난 일들을 이야기해주었으며, 이야기를 들려줄 때는 반드시 그 원리를 이해하도록 설명해 과학적인 사고를 심어주려고 노력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훗날 파인만이 물리학을 가지고 놀았다고 말하는 토대가 되었다.

글. 김효정 manacula@brain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