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8월 19일 목-토일렛에서 첫 응까! 할머니랑 아리랑 482 *8월 19일 목-토일렛에서 첫 응까! “할머니 웨이컵! 웨이컵!” 오늘 아침엔 왠일로 다른 날보다 한 시간 정도 이른 7시경에 일어나서 부지런을 떠는 아리. 아마 어젯밤에 다른 때보다 한 시간 정도 일찍, 8시경부터 침대로 가서 이른 잠을 유도했더니 그런가 보다. 아빠가 출근 전..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9.23
경고 -휴전선 2 경고 ―휴전선․2 權 千 鶴 전쟁이 꿈이 아니 듯 통일도 꿈이 아닐 것 세계 지도 위에서 덩치 큰 싸늘한 이름이 지워지듯 깊게 패인 휴전선도 지워질 것 철조망을 풀 것 이데올로기의 사슬도 풀어 버릴 것 낫과 망치에 으깨어지던 자유를 구할 것 지뢰 뽑은 자리에 민주의 꽃모종을 할 것 해빙기에 부는.. 권천학의 시마을 2009.09.21
481-<사진토크>익사이팅 아리의 일상 할머니랑 아리랑 481 <사진토크> 익사이팅 아리의 일상 할머니가 기워주신 빨간 바지. 무릎에 할머니의 헌 양말을 대어 포켓처럼 기워주셨습니다. 할머니는 엄마가 알면 싫어할 거라고 했지만 난 아주 좋습니다. 왜냐? 포켓이 있거든요. 아빠도 좋다고 하셨습니다. 뉴패션이라나요? 이 포켓 속에 피..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9.20
25- 제 9부 아버지 어깨 위로 출렁이는 바다(2) 25회 제 9부 아버지 어깨 위로 출렁이는 바다(2) 그날 밤에 어둠 속에서 일어나 앉아 후꾸고는 또 몸을 긁기 시작하였고 잠에서 깨어난 동혁이가 벌떡 일어나 앉았다. “당신 언제부터 이렇게 몸을 긁은 거요?” “확실치 않지만.... 오수에서부터인 것 같아요.” “그럼? 나을 때도 되었는데.... 무슨 병.. 김한나의 지바후꾸꼬 나의 어머니 2009.09.20
임진각에서 임진각에서 權 千 鶴 아비도 늙히고 아들도 늙히는 세월에 눈마저 멀었는지 눌물 밖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Let the iron horse run again’ 어느 나라 사람들이 끄적인 말인지는 몰라도 어릴 적 추억 속에 내닫던 논둑길 밭둑길 같습니다 기적 울리고 달려가는 미카 3, 244를 따라 가랑이 사이에 불 지.. 권천학의 시마을 2009.09.18
480-오 마이 갓! 침대 위의 홍수! 할머니랑 아리랑 480 *8월 18일 화-오 마이 갓! 침대 위의 홍수! 오마이 갓! 아리! 살려줘, 완전히 스타일 구겼잖아!^*^ 왜요? 할머니? 몰라 물어? 이그, 우리 아리, 네가 어젯밤에 한 일을 생각해 보렴! 모르겠는데요? 씨엔타워의 지하에 있는 게임장 식탁에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이 티셔츠는 특히 할머니..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9.18
시-한 그루 사과나무 <시> 한 그루 사과 나무 권 천 학 (시인) 내가 한 그루 나무일 때 어린 시절 노오란 꿈이 매달린 탱자 울타리 안의 한 그루 사과나무일 때 ‘고향’이라는 단어는 봄마다 돋는 새싹이 되고 잊히지 않는 기억들은 새싹 위에 올라앉아 꽃으로 벙글었다 안간힘으로 버티는 한 그로 나무가 되어 목숨에 .. 권천학의 시마을 2009.09.16
479-노 다이퍼! 퍼스트 데이! 할머니랑 아리랑 479 *8월 17일 월-노 다이퍼! 퍼스트 데이! 와우~ 아리! 성공, 노 다이퍼! 어제 밤에 다이퍼를 채우지 않고 재우면서 우린 또 약속해었지. 쉬 마려우면 피 컴! 응까 마려우면 응까! 또는 푸 컴! 하고 소리치기로. 발코니에서 신나게 놀다가 잠자러 가기 직전에 토일렛에서 쉬~(피~) 한 번 하..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9.16
시-망향단의 바람 망향단의 바람 ―휴전선 權 千 鶴 멈춰있는 시간 위에 우리는 우두커니 서 있었다 하염없는 길 끝에 우리들 아버지의 고향이 있으련만 행선지 없는 푯말에 걸려 주저앉은 향수가 검푸른 절망의 웅덩이로 고여있었다 단절의 시대를 사는 마른풀들이 야윈 모습으로 시들어 가는 갈색의 계절 생전에 고.. 권천학의 시마을 2009.09.14
478-더 비치스에 가다 할머니랑 아리랑 478 *8월 16일 일-더 비치스에 가다 오랜만에 더 비치스에 갔다. 아리가 번 돈(?)으로 타이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었지. 아리가 번 돈(?) 어제 아리가 아빠랑 웃바인에 갔을 때 아리가 선택한 5번 말에 아빠가 베팅하였는 데 그 말이 우승을 해서 28달러를 받았다잖아. 와우~ 사실은 할머니..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