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근로시간 길면 사내아이 공격성 커져 아빠 근로시간 길면 사내아이 공격성 커져 딸은 상관관계 없어 2013.08.26 이무현 기자 근로시간이 긴 아빠를 둔 자녀들은 공격적인 성향을 띠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장시간 노동이 근로자 본인은 물론 그 자녀들에게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독일 베를린의 WZB 사회과.. 육아정보 2013.08.27
사고다발의 아침 사고다발, 살얼음의 아침 * 權 千 鶴 오늘 아침은 사고가 많은 아침이다. P·A Day(Professional Activity Day)라서 학교가 쉬기 때문에 스쿨버스도 오지 않는다. 그래서 오늘 아침엔 걸어서 아리(6세)와 도리(2세) 두 녀석을 각각 데려다줘야 한다. 바람이 칼끝 같다. 바람을 덜 맞는 소비즈 앞쪽의 .. 권천학의 수필방 2013.08.26
연재시45회-초록비타민, 시집[나는 아직 사과씨 속에 있다]에서 연재45회 초록 비타민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맛깔스런 햇빛과 바람의 자유로움이 섞이고 투명한 물맛이 어우러져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낸 초록 비타민 푸르게 잘 자란 나무를 보면 알 수 있다 햇빛의 성분과 바람의 방향을 그리고 물줄기의 흐름까지도 가늠할 수 있다 권천학의 시마을 2013.08.26
요지경(瑤池鏡) 대신 만화경(萬華鏡)을 요지경(瑤池鏡) 대신 만화경(萬華鏡)을 * 權 千 鶴 -2012 연말풍경을 다시 다듬어본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대통령도 뽑았으니 이제 정말 한 해를 정리하며 마감을 해야 하는 경계의 시점이다. 침착하기도 어렵고 들뜨기도 어려운 연말분위기에 싸여 하루하루 마디를 재듯, 구석구석 되돌.. 권천학의 수필방 2013.08.23
연재시44회-나무의 언어-시집[나는아직사과씨 속에 있다]에서 연재44회 나무의 언어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몸 펼쳐놓고 침묵으로 말하는 나무 전기톱에 밑둥이 무너질 때 부르르 떠는 환생의 몸짓 한 번의 경련으로 다 말해버리는 절대 침묵 침묵은 가장 커다란 나무의 언어였다 권천학의 시마을 2013.08.22
시 '춘분'과 입춘편지 춘분 봄이면 눈이 없어도 눈 뜰 줄 아는 나무처럼 땅심 깊숙이 물관부를 열고 투명한 물길을 여는 나무처럼 먼 가지 끝 잎새까지 초록등불 밝히는 마음의 눈을 가진 나무처럼 눈 감고 있으면서 속 눈 틔우는 나무처럼 실버들 가지 연두 빛으로 몸 트기 시작하는 춘분 때 쯤 환절기의 몸살.. 권천학의 수필방 2013.08.21
연재시43회-욕망의 숲-시집[나는 아직 사과씨 속에 있다] 연재43회 욕망의 숲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숲은 더 이상 푸른 희망이 살고있는 숲이 아니었다 욕망의 검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늙은 공룡의 늪이었고 어둠을 통해서 죽음에 길들여지고 가파른 삶을 터득해가는 우리들의 목숨은 시시각각 조여오는 사슬에 묶여 한 걸음씩 한 .. 권천학의 시마을 2013.08.21
좌골신경통을 위한 운동 단월드 좌골신경통에 좋은 수련법 http://www.youtube.com/watch?v=YsUjud3iqF4 좌골신경통 좌골신경통은 허리에서부터 다리에 걸쳐 뻗치는 심한 통증을 말합니다. 앉아서 사무를 보는 사무직 직장인이나 운전기사들에게 많습니다. 좌골신경은 우리 몸 안에서 제일 큰 말초신경으로 허리에서부터 발.. 운동과체조 2013.08.20
연재시42회-한그루 사과나무, 시집[나는 아직 사과씨속에 있다]에서 연재42회 한 그루 사과나무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내가 한 그루 나무일 때 어린 시절 노오란 꿈이 매달린 탱자 울타리 안의 한 그루 사과나무일 때 “고향”이라는 단어는 봄마다 돋는 새싹이 되고 잊히지 않는 기억들은 새싹 위에 올라앉는 꽃으로 벙글었다. 안깐힘으로 버티.. 권천학의 시마을 2013.08.19
노인동사-남의 일 같지 않았다. 남의 일 같지 않았다 * 權 千 鶴 1월 3일, 자식에게 부담 안주려고 엄동설한에 보일러를 켜지 않고 주무시다가 동사(凍死)한 광주의 79세 할머니의 소식을 듣는 순간, 충분히,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는 슬픈 공감과 함께, 곧 나의 일처럼, 어제 일처럼 떠올라 또 다시 늑골이 짜르르 조.. 권천학의 수필방 2013.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