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왕실 예종 어보에 낙서? 조선왕실 예종 어보에 낙서?뉴시스 | 노창현 | 입력 2013.08.15 00:22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조선 왕실 어보에 낙서 흔적이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글로벌웹진' 뉴스로(www.newsroh.com)는 14일 조선 제8대 예종의 어보(옥새의 일종)에서 낙서로 의심되는 흔적인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 카테고리 없음 2013.08.16
연재시 41회 어둠의 씨, 나는 아직 사과씨 속에 있다 연재50회 하늘에 이르는 길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이곳에선 보려고 하며 안 된다 침엽수의 날카로운 바늘이 눈을 찔러댄다 들으려고 해도 안 된다 전기톱날 소리에 이미 고막은 망가졌다 보이는 걸 보지 않고 들리는 걸 듣지 않는 법을 나무는 알고 있었다. 묵언의 참선만이 하.. 권천학의 시마을 2013.08.15
꿈,도사 꿈, 도사 * 權 千 鶴 축구월드스타 박지성은 나의 연하의 연인이었다. 우연히 만나 나에게 빠져든 그는 삼십년이 넘는 연령 차이를 거뜬하게 뛰어넘어 지극정성으로 나를 따르고 아껴주었다. 그날도 데이트 약속으로 나에게 오고 있는 그를 기다리며 친구와 산책 중이었다. 연하의 연인이.. 권천학의 수필방 2013.08.13
연재시 40회-숲을 거부하다-나는 아직 사과씨 속에 있다 연재 40회 숲을 거부하다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나무는 나무를 거부했고 숲을 거부했다 목숨을 징벌 당하는 삶의 현장 새순 돋을 겨를도 없이 벌목 당해버리는 피비린 자리에 또 다시 나무의 이름으로 서야하는 동물성과 광물성의 이름들 더 이상 나무이기를 포기한 나무는 숲.. 권천학의 시마을 2013.08.13
연재시39회-향기로운 피,-나는 아직 사과씨 속에 있다. 연재 39회 향기로운 피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나무를 쓰러트릴 때마다 투명하게 솟아나는 나무의 피가 향기로웠다 비린내가 나는 사람의 피 그 충격적인 빨간색이 내 생애의 절망을 말하듯 향기로운 나무의 피는 향기로운 나무의 생애를 말한다 내 절망의 피로 나무를 쓰러트.. 권천학의 시마을 2013.08.08
10대 때 싸우다 다치면 IQ도 뚝 떨어져” “10대 때 싸우다 다치면 IQ도 뚝 떨어져” 1번 부상에 IQ 1.62~3.02 감소 이무현 기자 | neo@kormedi.com 승인 2013.08.05 14:03:50 10대 때 싸움질에 휘말려 한 번이라도 몸에 부상을 입었다면 자존심이 상하는 것은 물론, 지능지수(IQ)도 뚝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히 남학생보다는 여학생에게.. 육아정보 2013.08.08
연재시38회-푸른 동화작용-나는 아직 사과씨 속에 있다 연재 38회 푸른 동화작용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선 채로 물길 열고 선 채로 말씀 피우는 나무 어둠에서 끌어올린 한 모금의 물 빛을 삼켜 엽록소 빚어 올리는 나무의 푸른 동화작용 밑둥 잘린 나무에게 희망은 늘 부질없는 것이었다 권천학의 시마을 2013.07.19
지팡이 사던 날 지팡이 사던 날 * 權 千 鶴 지팡이를 사기 위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집을 나섰다. 맞잡은 손바닥에서 아버지의 온기가 나지막하게 전해져왔다. 전처럼 뜨겁지가 않고 그저 여릿한 정도여서 가슴이 먹먹해진다. 아버지의 손가락 끝 부분이 서늘하게 느껴졌다. 자세가 불편해지기는 하지만 .. 권천학의 수필방 2013.07.17
연재시37회-인연의 끈, 나는 아직 사과씨속에 있다 연재 37회 인연의 끈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벼랑 위 늙은 소나무 솔 씨 하나 터트렸다 회오리 바람에 날려 벼랑 아래 바위 틈 아스라이 발붙인 애솔나무 온몸 비틀어 기어오른다 인연의 끈 내려뜨려 절벽길 더듬어내리는 아! 어머니! 잡힐 듯 잡힐 듯 닿지 않는 손아귀에 시린 .. 권천학의 시마을 2013.07.16
참 좋은 아침 참 좋은 아침 * 權 千 鶴 어머! 눈을 뜨자마자 시계부터 봤다. 6시 반. 샤워부터 하고, 거울 앞에서 잠시 알짱거리고, 어제 밤 자기 전에 대충 맞춰놓았던 코디대로 옷을 입고(코디라고 해봤자 별것 없지만, 그래도 신경 쓰이는 약속이기 때문에), 부지런히 서둘러 7시 15분에 집을 나섰다. 참.. 권천학의 수필방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