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43회
욕망의 숲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숲은 더 이상 푸른 희망이 살고있는 숲이 아니었다 욕망의 검은 혓바닥을 날름거리는 늙은 공룡의 늪이었고 어둠을 통해서 죽음에 길들여지고 가파른 삶을 터득해가는 우리들의 목숨은 시시각각 조여오는 사슬에 묶여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죽음 곁으로 가는 사형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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