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324

424-뽀로로와 사랑에 빠진 아리

할머니랑 아리랑 424   *2월 20일 화-뽀로로와 사랑에 빠진 아리       요즘은 아리가 아주 뽀로로를 좋아해. 아침에 눈만 뜨면 뽀로로를 가지고 놀고, 데이케어에서 돌아오자마자 뽀로로를 찾지. 그 중에도 그림카드인 '펭귄 뽀로로'와 '비버' '베어' '다이너 소어' '버드' '새'를 가지고 이야기도 꾸미..

423-혼자서도 잘해요, 요상한 점퍼 입기

할머니랑 아리랑 423   *2월 17일 화-혼자서도 잘해요, 요상한 점퍼 입기       점퍼를 방바닥에 쫙 펼쳐 놓는다. 머리 쪽에 서서 두 손을 소매 구멍에 끼운다. 두 손을 벌떡 뒤로 올려서 점퍼를 들어올린다. 이게 무슨 말일까? 아리 네가 혼자서 점퍼 입는 모습이지. 할머니에게 네가 새로 보여준 것이..

422-페밀리데이에 토론토 동물원 2월15일

할머니랑 아리랑 422   *2월 15일 일-페밀리 데이에 토론토 동물원       이번 주말은 롱 위켄이야. 내일 즉 월요일 두 번째 맞는 'Family Day'이기 때문이지. 엄마아빠가 푹 쉴 수 있어서 참 좋아. 그래서 오늘은 너를 위해 토론토 동물원에 가기로 했지. 일어나자마자 준비를 하고 9시경에 집을 나서서 ..

420-콩고말 아리나라 말 하는 아리와 새 친구 뽀로로

할머니랑 아리랑 420     *2월 13일 금-콩고말 아리나라 말 하는 아리와 새 친구 뽀로로       할머니와 떨어져있는 동안 아리는 콩고말을 배웠나봐. 무슨 말인가를 열심히 하는데 할머닌 도통 알아들을 수가 없거든. 온갖 표정과 이상한 발음을 해가면서 무슨 말인가를 하고 책을 펼쳐들고 설명도 ..

418-아리의 빈 의자와 하늘섬의 추억

할머니랑 아리랑 418     *2월 2일 월-아리의 빈 의자와 하늘섬의 추억       할머니가 네 엄마에게 부탁해서 돌아가는 비행기 표를 2월 10일로 늦추었더니 막네이모할머니 하는 말, 에게게, 고것 쪼끔! 하는 거야. 하지만 할 수 없잖니. 할머닌 아리 너랑 있는 곳으로 가야하니까^*^ 할머닌 요즘 이를 ..

417-할머니 돌아가야하나? 말아야하나?

할머니랑 아리랑 417     *1월 30일 금-할머니 돌아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아리, 안녕? 할머닌 이곳에서 설도 잘 보내고 바쁘긴 하지만 그런대로 잘 지내고 있단다. 어제 스카잎을 할 때도 넌 함머니이 하고 다가오더니 이내 노느라고 정신이 없었지. 신통하게도 넌 딴 짓을 하고 있다가도 할머..

416-하늘섬에 박힌 아리의 추억 1월23일

할머니랑 아리랑 416     *1월 23일 금-하늘섬에 박힌 아리의 추억       아리야 잘 지내고 있지? 오늘은 스카잎을 할 때 건강하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여주어서 고마워. 주포 할아버지가 만든 카레 부침게랑 커피랑 보여주었더니 네가 화면 가까이 달려들다 돌아서버렸지. ‘커피, 커피‘ 하더니 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