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천학블로그 학마을 89

753-휴론학교종이 땡땡땡...그리고 에릭!

*2011년 5월 18일(수)-휴론학교종이 땡땡땡...그리고 에릭! 한국동요 학교종이 땡땡땡을 가사를 바꿔 부르게 했더니 요즘은 등굣길에서 서툴지만 자주 하더니 오늘은 학교 근처에 도착하니 아리 스스로 부르기 시작한다. 휴론학교 종이 땡땡땡 어서 모열라 미스 백스터 선쌩님이 기다리신다 교실 앞에 도..

752-도리, 처음으로 엎어지다. 아리의 Roadwork

*2011년 5월 16일(월)-도리, 처음으로 엎어지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날씨가 오늘도 이어서 비가 내리다 흐리다를 반복한다. 오늘 아침, 도리가 처음으로 혼자 힘으로 엎어졌다고 엄마가 기뻐한다. 혼자 침대에서 자던 도리가 아침에 일어나서 꼬무락거리다가 엎어져서 놀고 있더라고 한다. “..

750-사사건건 말썽, 수제비떡, 프리텐딩 베이비

*2011년 5월 15일(일)-사사건건 말썽, 수제비떡, 프리텐딩 베이비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오락가락 흐린 날씨 탓인지 어딘지 모르게 갈아 앉은 분위기. 요즘 따라 아리가 지독한 말썽장이가 되었다. 하는 짓마다 소란하고, 물건을 흐트러뜨리고, 낙서를 하고, 옷을 제대로 안 입고, 샤방샤방을 안하고..

748-아리의 프리텐딩 베이비! 힘내라 아리!

*2011년 5월 12일(목)-아리의 프리텐딩 베이비! 힘내라 아리! 요즘은 웬일인지 잠자리에서 아리가 자주 아기 노릇을 한다. 응애~ 응애~ 하며 아기 울음소리를 흉내 내기도 하고, 할머니의 젖을 빨기도 한다. “할머니, Ari, pretending baby, 응! 응! “뭐라구? 또 아리가 아기 짓을 하겠다고?” “녜, Ari, baby when I ..

747-한 살의 위력. 틴에이저용 만화책 빌려오다.

*2011년 5월 11일(수)-한 살의 위력. 틴에이저용 만화책 빌려오다. 새벽녘에 할머니가 화장실에 갈 때쯤엔 엄마아빠 베드룸에서 들려오는 도리의 소리. 까악, 까악~ 아마 잠이 깨어서 놀고 있나보다 하고 짐작하며 웃는다. 그런데 요 며칠 동안 아침이면 엄마가 도리를 안고 할머니 방으로 온다. 잠을 설쳐..

747-마더스 데이, 소가 된 농부이야기

*2011년 5월 8일(일)-마더스 데이, 소가 된 농부이야기 아침부터 식탁에 하이아신스 화분 세 개가 나란히 들어있는 엔틱 풍의 나무상자가 놓이고, 엄마가 밤새 구워낸 케잌이 놓이고, 샐러드 볼이 놓이고··· 모두 자리에 앉아 아리가 준비한 종이카드를 주고받으면서, 캐나다식의 ‘마더스 데이’와 ..

747-CN타워와 하버프론트와 문남 아재

*2011년 5월 7일(토)-CN타워와 하버프론트와 문남 아재 아침에 아리가 내 놓은 마더스 데이 선물은, 어제 킨더가든에서 만든 파란종이에 붙여 비밀로 붙인 별모양의 브로치였다. 그런데 내놓자마자 아리가 설치는 바람에 핀이 떨어지고 이내 별의 한 쪽도 떨어지고 말았다. 하지만 엄마는 기분이 좋다!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