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 조문(弔問) 가을 조문(弔問) 계절장(葬)이 치러지고 있는 가을 조문객들이 넘친다 일생에 단 한 벌 마지막 떠나가는 길 밝힐 치장으로 마련해둔 무색옷 빛 곱게 갈아입은 나무들의 수의(壽衣) 온 산 가득 눈부시다 시집 올 때 차려입었던 단 한 벌의 물 고운 호사 평생을 가슴에 품고 살았던 어.. 권천학의 시마을 2011.11.22
770-워크샵 시작과 FINNERTY GARDENS *2011년 6월 6일(월)-워크샵 시작과 FINNERTY GARDENS 드디어 오늘부터 엄마의 워크샵이 시작된다. 아침 8시 반에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하고 준비를 마친 엄마가 숙소를 나섰다.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도움이 못되는 것이 안타까울 뿐이다. 9시경에 우리는 산책 겸 놀이터로 ..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1.21
765-옆집의 라칸과 메리엄 *2011년 6월 1일(수)-옆집의 라칸과 메리엄, 철책 기어오르기. 26도~14. 바람 불다. 비는 개었지만, 아침부터 바람이 분다. 아침에 스트릿카에서 온타리오 호수의 물결이 자잘하게 찰랑이는 것을 보며 갔다. “호수가 어떤 모양이지?” “어 리틀 빗!” “왜 그럴까?” “발남,(바람) 윈..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1.13
760-아리의 유치원 첫 콘서트 *2011년 5월 26일(목)-아리의 유치원 첫 콘서트 오늘은 오후 6시에 학교에서 아리의 콘서트가 있는 날. 그래서 위아래 검은 옷을 입혔다. 그리고 데이케어에 가는 날이기도 하다. 콘서트라고 하지만 말하자면 학예회다. 한 줄씩 외워 말하는 것. “There are million of stars!” 아리의 대사..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0.28
759-아리의 배앓이, TTC 맵 *2011년 5월 25일(수)-아리의 배앓이, TTC 맵 간밤에 아리 때문에 엄마와 할머니가 혼이 났다. 아리의 배앓이 때문이다. 여늬날과 같이 할머니는 9시경에 침대에 누워 잠자기를 시도했다. 그런데 아리가 웬지 다른 느낌이다. 늘 하던 버릇대로 “아리, 헝그리!” 해서 아래층에 내려가 토스토 두장에 넛델라..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0.25
758-유니온역에서 잃어버릴 뻔! *2011년 5월 24일(화)-유니온역에서 잃어버릴 뻔! 아리가 학교가는 길 가의 화단에서 민들레 하얀 솜털꽃을 발견했다. “할머니, 아이 던 원트 고우 투 더 킨더가든.” 휴가 끝에 첫 등교일, 아침에 아래층으로 내려가면서 아리가 하는 말이다. 왜 그러냐고 했더니 집에 있는 게 좋다는 것이다. 그럴 만도 ..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0.21
756-하버프론트행, 아리와 음식전쟁 -5월21일 *2011년 5월 21일(일)-아리와의 음식전쟁, 하버프론트행. 아리가 어제그제 이틀 동안 어린이용 아스피린을 두 차례 먹어가면서도 잘 놀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제 하룻밤 아빠와 1층의 제 놀이방에서 자고는 어제부턴 다시 2층의 할머니 방에서 잤다. 비디오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를 보고, 자기 전에 ..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0.16
755-황금연휴, 치과와 11.5의 새 운동화 *2011년 5월 19일(금)-황금연휴, 치과와 11.5의 새 운동화. 며칠도안 비가 내리던 날씨가 어제부터 개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쾌청은 아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회색빛 날씨. 기온은 11도~23도를 예보하고 있지만, 이미 난방시스템을 꺼버린 상태여서 오히려 실내에선 더 서늘하게 느껴진다. 아빠는 어제 오..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0.13
부모들이여, 아이와 함께 자라 부모들이여, 아이와 함께 자라 한겨레 | 입력 2011.02.21 19:30 | [한겨레] [서천석의 행복육아]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들의 위시 리스트를 들여다보면 종종 거창한 요람이 들어 있다. 튼튼하고 안락한 요람 속에서 귀여운 아기가 잠들어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부모는 배가 부르다. 그러나 막상 아이.. 육아정보 2011.10.13
754-아리의 놀이구걸 *2011년 5월 18일(목)-아리의 놀이구걸 오전에 할머니는 바쁜 일이 있어서 아리를 데이케어에 데려다주고 곧바로 돌아왔다. 마침 킨더가튼에서 오랜만에 마주친 카밀라 할머니가 우리 집 전화번호를 묻기에 화장지에 써서 주었다. 카밀라 엄마가 진즉부터 아리와 플레이 데이트를 하고 싶어도 전화번호.. 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2011.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