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6-할머니의 아리에 대한 네 가지 고민. 할머니랑 아리랑 516 *11월 28일 수-할머니의 아리에 대한 네 가지 고민. 요즘 할머니는 아리를 돌보면서 세 가지 걱정이 있습니다. 첫째는 고추에 관심이 많은 아리를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 아리는 고추에 관심이 많습니다. 진즉부터 시작된 버릇이긴 하지만 어떻게 콘트롤 해야 할지 망서려질 때가 많..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10.01.08
시-첫눈 첫눈 권 천 학 살포시 세상을 덮은 첫눈 그 사람의 백발이 보고 싶다! 가물가물해진 순수의 끝에서 혹은 젊음의 끝에서 가지마다 눈물 무늬로 맺히곤 하던 크리스탈! 이슬처럼 울먹이며 보낸 시간 모든 시간을 지나온 모든 길 위에 살포시 내려앉은 첫 눈 산과 들에 내린 눈이 머리에 내리고 마음에도 .. 권천학의 시마을 2010.01.06
515-실랑이, 실랑이, 끊임없는 실랑이… 리사아줌마 할머니랑 아리랑 515 *11월 24일 화-실랑이, 실랑이, 끊임없는 실랑이… 리사아줌마 몬트리올에서 따따 잔과 똥똥 달랏이 오셨습니다. 물론 아리의 선물도 가지고 오셨습니다. 아리는 엄청 좋아합니다. 따따 쟌과 똥똥 달랏 역시 아리를 엄청 귀여워하십니다. 그리고 많이 자란 모습에 놀라기도 하고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10.01.05
514-할머니 방구, 손자방구, 리사아줌마. 할머니랑 아리랑 514 *11월 22일 일-할머니 방구, 손자방구. 리사아줌마... 새벽에 눈 뜨자마자 할머니이~ 하고 아리가 부르는 소리에 어제 밤 11시 50분부터 잠 안자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작업하던 할머니는 잽싸게 아리에게 갔지. 늘 하던 대로 초코릿밀크! 눈을 감은채로 하는 말이었지. “오케이, 할..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10.01.04
Merry X-mas 2009 Merry X-mas 2009! 안녕하세요? 저는 우리할머니 손자 '아리'랍니다. 이 블로그의 '할머니랑 아리랑'의 주인공이기도 하구요. 우리 할머니가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남자가 바로 저라로 말씀하신답니다. 저도 그 말을 믿고요. 우리 할머니의 블로그에 오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좋은 한해 마무리하시.. 기사,게시판 2010.01.04
시-서설, 새해아침에 쓰는 편지 서설(瑞雪) -새해 아침에 쓰는 편지 권 천 학 좋은 증조라지요 때마침 새해 첫날 이곳에도 눈이 펑펑 쏟아집니다 허공이 뿌옇습니다. 마치 그리움으로 가슴이 먹먹하던 지난날들의 어느 한 때 같습니다 우리의 만남도 우리의 시작도 언제나 순백의 눈송이었지요 보, 고, 싶, 어, 그 한 마디면 마냥 행복.. 권천학의 시마을 2010.01.02
513-할머니 나무빗 박살내고 침대는 축축, 오, 아리! 할머니랑 아리랑 513 *11월 20일 금-할머니 나무빗 박살내고 침대는 축축, 오, 아리! 어제저녁엔 엄마가 번역일 때문에 늦게 오는 날이었지. 할머니가 픽업을 했을 텐데 마침 아빠가 집에서 일하는 날이어서 할머니 대신 아리를 픽업했지. 돌아오면서 핏자를 사가지고 와서 저녁도 힘 안들이고 먹었지...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10.01.01
512-바스락 이야기와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할머니랑 아리랑 512 *11월 18일 수-바스락 이야기와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할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바스락 바스락’이란 단어를 반복 사용했더니 아리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기에 무슨 이야기 해줄까? 하고 물었더니 ‘바스락 바스락’하면서 몸짓과 손짓, 얼굴표정까지 지어가며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2.20
508-개구장이 아리의 할머니의 빈 젓 빨기! 할머니랑 아리랑 508회 *11월 9일 월-개구장이 아리의 할머니의 빈 젓 빨기! 아리의 운동신경이 대단하다. 엑서사이스 룸에 가면 할머니 따라 요가 흉내도 내고, 볼 위에서 뛰는 건 선수이다. 각종 운동기구들을 비록 한두 번에 불과하지만 모두 섭렵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리다. 또 바스킷 볼 운동장도 좋..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2.10
시-동백 동백 * 권 천 학 몸뚱이 뚝 분질러 편지를 써 헐린 외벽 에워싸는 바람 앞에 아픈 획마다 촘촘하게 박음질 한 그리움 찍어 써 낸 핏빛 시 한 편 속살까지 파고드는 붉디 붉은 그 한 마디 이름에 묻은 푸른 멍울을 씻어내고 싶어 <메모> 늘 아쉬운 건 떠나 보내놓고서야 안다. 어려움도 늘 견뎌.. 권천학의 시마을 2009.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