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낭비를 막기 위한...Milankundera 의 참을수없는 존재의가벼움 생의 낭비를 막기 위한 무거움의 역설적 표현 - 밀란 쿤데라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을 읽고 어차피 우리의 삶이 일회성 아니던가? 살아가면서 가끔 우리가 내재되어있는 욕망과 부딪칠 때마다, 혹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로 고민할 때 떠올리는 생각이다. '영원한 재귀'라고 단정한 니체의 사.. 독후감 2008.01.23
놀이문화로 살아있는 Halloween Day Culture_Halloween.doc 놀이문화로 살아있는 할로윈 데이 축제의 계절 여름이 갔다. 10월이면 어느 새 가을냄새가 물씬, 사람들은 벌써 다음 여름을 기약하며 아쉬움에 잠긴다. 겨울이 긴 북미지역의 봄과 가을은 짧다. 봄은 늦게 와서 금방 여름으로 가고 가을은 빨리와서 금방 겨울로 가버리는 것이 이곳 계.. 권천학의 수필방 2007.11.02
역사를 보는 눈이 미래를 결정한다 역사를 보는 눈이 미래를 결정한다 - 이영훈의 <대한민국 이야기>를 읽고 참 유익한 책을 읽었다. 그리고 참 중요한 이야기를 들었다. 무심했던 우리나라의 근 현대사에 대하여. 역사를 바라보는 눈과 새로운 인식, 그 두 가지를 이 책에서 얻었기 때문이다. 무심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제대.. 독후감 2007.10.31
201-목욕하고나서-Ari 내사랑 저의 또다른 블로그입니다. http://blog.empas.com/angelkwon/ 이곳에 오시면 육아일기 전체를 보실수 있습니다. 할머니랑 아리랑 201회 사진토크 아리의 이 모습 저 모습, 목욕하고나서... 이걸 어떻게 열지? 멋좀 내려는데... 나, 아이스크림 안먹었다구요 엄마가 알면 클나는데...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7.10.12
황석영의 바리데기 바리데기는 과연 존재할 수 있을까? -황석영의 '바리데기'를 읽고 구전으로 내려오는 '바리데기'의 이야기를 얼개로 하여 현재의 역사, 세계의 정세를 투영시킨 작품이었다. 오래 전, 1980년대에 민속학을 공부하던 시절이 새롭다. 잊고 있던, 우리의 전통설화나 전통 한의학에 대한 공부를 하면서 우.. 독후감 2007.10.06
닫힘공포증 닫힘공포증 權 千 鶴 나는 닫혀있는 모든 것들이 두렵다. '닫힘공포증'이란 말이 있는지 모르겠다. 흔히 들어본 '고소공포증'이라든지 '폐쇄공포증' '모서리공포증', '공간공포증'… 하여튼 공포증을 느끼는 대상도 가지각색이고 그에 대한 이름도 많다. 그런데 나에게는 '닫힘공포증'이 있다. 내가 지.. 권천학의 수필방 2007.09.14
승희들아 나와라-우리도 로라스탠리처럼 <버지니아 공대의 총격사건> 승희들아 나오너라 -우리도 로라 스탠리처럼. 그날, 4월 16일 나는 프론트 스트리트를 걷고 있었다. 길가에 서 있는 신문 좌판대에 꽃힌 신문에서 커다란 얼굴 사진을 보았다. 'The Face of Death(죽음의 얼굴)'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인물사진이 붙어있었는데 얼.. 권천학의 수필방 2007.09.07
나무의 죽음-보이는 세계와 보이지않는 세계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차윤정의 <나무의 죽음>을 읽고 전제컨대,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나의 詩작업을 위해서 이 책 읽기를 선택했다. 오래전부터 시작된 나의 나무사랑은 계속되고 있음이다. 그리고 요즘 나무에 대한 또 다른 시 작업을 구상 중에 있다. 오래 전 나의 '식물성.. 독후감 2007.09.06
눈과 정전으로 상징되는...오르한 파묵의 <눈>을 읽고 눈과 정전으로 상징되는 혼란기의 삶 -오르한 파묵(Orhan Pamuk의 <눈>을 읽고 원제;KAR/2006년의 노벨문학상 수상작 이난아 옮김/ 민음사 발행 한때 꽤 알려졌지만 절필상태의 세월을 보내던 한 시인이 슬럼프에서 헤어나려고 애쓰는 과정에서 정치적인 문제에 휘말리게 되면서 드디어 영감을 얻어 시.. 독후감 2007.09.06
88세, 왕할아버지의 춤 88세,왕할아버지의 춤 딸아이와 함께 6개월 된 손자 '아리'를 데리고 부모님 댁을 방문한 날은 6월 21일. 이미 장마가 시작되어 여름의 첫 들머리가 후텁지근할 때였다. 부모님을 다시 뵙는 것이 작년 11월 23일, 토론토로 출국하기 전에 뵈었으니까 딱 일곱 달만의 일이다. 그때 출산을 앞둔 딸을 보.. 권천학의 수필방 2007.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