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경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 인간이 되고자 하는 똑똑한 여성의 절규 -김형경의 <사랑을 선택하는 특별한 기준>을 읽고 나는 오늘 똑똑한 여성이 되고자하는 똑똑한 소설을 읽었다. 우리가 살면서 겪는 크고 작은 일들로부터 우리는 알게 모르게 상처를 받는다. 상처, 다반사 아닐까? 그 다반사인 상처가 때로 어떤 사람.. 독후감 2007.06.19
영상시<실향민 김씨>-39년만의 상봉,이산의 아픔 실향민 金씨 權 千 鶴 황해도 수안군 율계면 당치리 288번지를 전쟁에 잠시 비워 둔 1922년생의 金씨는 강원도 정선군 북면 고한리 혹은 명주군 강동면 산성우리(山城遇里)에 임시 주소를 두고 살면서 될수록 휴전선 가까운 곳에서만 살면서 바람처럼 떠돌다가 죽어 새가 되리라 되뇌곤 했다 계절은 .. 권천학의 시마을 2007.06.10
망향단의 바람-경의선 시험운행에 즈음 경의선 시험운행에 즈음하여..... 망향단의 바람 ―휴전선 權 千 鶴 멈춰있는 시간 위에 우리는 우두커니 서 있었다 하염없는 길 끝에 우리들 아버지의 고향이 있으련만 행선지 없는 푯말에 걸려 주저앉은 향수가 검푸른 절망의 웅덩이로 고여있었다 단절의 시대를 사는 마른풀들이 야윈 모습으로 .. 권천학의 시마을 2007.06.10
경의선시험운해에 즈음-<DMZ> 경의선 시험운행에 즈음하여..... DMZ ―휴전선&#8228;1 權 千 鶴 끝난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눈물도 없는 마른 슬픔은 아직도 목에 걸려 꺼억꺼억 흐느끼는데 그 기막힘을 새들도 아는지 무시로 쫑알대고 얼레에 감긴 채 목 졸린 기다림은 줄 떨어진 연(鳶)에 매달려 하염없이 빈 하늘에서 떠돌고 .. 권천학의 시마을 2007.06.10
영상시 <임진각에서> 경의선 시험운행에 즈음하여..... 임진각에서 權 千 鶴 아비도 늙히고 아들도 늙히는 세월에 눈마저 멀었는지 눌물밖에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Let the iron horse run again’ 어느 나라 사람들이 끄적인 말인지는 몰라도 어릴 적 추억 속에 내닫던 논둑길 밭둑길 같습니다 기적 울리고 달려가는 .. 권천학의 시마을 2007.06.10
시-망향단의 바람 망향단의 바람 ―휴전선 權 千 鶴 멈춰있는 시간 위에 우리는 우두커니 서 있었다 하염없는 길 끝에 우리들 아버지의 고향이 있으련만 행선지 없는 푯말에 걸려 주저앉은 향수가 검푸른 절망의 웅덩이로 고여있었다 단절의 시대를 사는 마른풀들이 야윈 모습으로 시들어 가는 갈색의 계절 생전에 .. 권천학의 시마을 2007.06.10
가요반세기를 시청한 기분-공지영의 소설들 '가요 반세기'를 시청한 기분 공지영 읽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인간에 대한 예의> <봉순이 언니> <착한 여자>를 읽고 얼마 전 나는 공지영의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를 읽고 난 후 이어서 <인간에 대한 예의> <봉순이 언니> 그리고 지금 <착한 여자> 상 하.. 독후감 2007.06.02
박민규의 마지막 팬클럽-얄미운수다 새로운 기법의 소설 얄미운 수다, 개그형식의 새로운 스타일 박민규 장편소설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펜클럽>을 읽고. 제8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 처음에 제목을 보고 만화 제목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길기도 하거니와 내용도 그랬다. 애들이나 좋아하는 말하자면 애들 이야기같았다. 읽기시작하면서부터는 개.. 독후감 2007.04.28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오래되어 매가리없는 이야기 여울물연재시작시 사진 오래 되어 매가리 없는 이야기 -황석영의 <오래된 정원 > 上 下를 읽고. 책을 덮는 순간 내가 그에게서 뭘 기대했던가? 하는 의문이 떠올랐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그 생각은 책을 덮는 순간보다는 좀 더 일찍, 하권을 읽기 시작하여 중간쯤에서부터일 .. 독후감 2007.04.28
일어서라 독도-김연아사진 첨부 *봄만 되면 독도(Dokdo)를 탐내는 일본의 망발때문에 속을 끓여야 합니다. 다시한번 마음을 다잡기 위해서 2007년 도꾜 빙상경기에서 아름다우나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준 김연아선수의 사진으로 재구성해봤습니다. 일어서라 독도여 ! * 權 千 鶴 -독도 하나 천· 군· 만· 마 떼로 거느리고 .. 권천학의 시마을 2007.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