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334

742- 창작 바나나송! ‘체크 앤 고우!’ 플레이 데이트!

*2011년 5월 1일(일)-창작 바나나송! ‘체크 앤 고우!’ 플레이 데이트! 우중충한 회색 날씨. 오전에 아리가 갑자기 ‘드라이 망고’를 먹겠다고 떼를 쓴다. “할머니, 물렁물렁 맹고, 노우, 아이 원트 딱딱맹고!” 다음에 사놓겠으니 오늘은 집에 있는 과일을 먹자고 달래어도 계속 고집을 피운다. 아리는..

741-사진토크, 몬트리올의 부활절 스케치

2011년 4월 부활절 스케치 -몬트리올 두 장난꾸러기 피터와 아리! 피터는 8살, 아리는 4살, 피터는 아리를 동생처럼 잘 보살피며 좋은 형노릇을 한다! 피터네 가족들과 함께. 화가이기도 한 따따 쟌과 함께 달걀 그림을 그리는 아리. 아빠도 달결그림에 도전! 똥똥 달랏과 함께 마차를 탄 아리. 말을 좋아..

740-4/30:혈액검사,무책임한 페밀리 닥터와 헌이이모의 베이비샤워

*2011년 4월 30일(토)-혈액검사, 무책임한 페밀리 닥터와 헌이이모의 베이비샤워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다. 오전에 아리를 코리아 킨더가든에 데려다주고, 픽업하기 전까지의 시간을 이용해서 코리아타운으로 갔다. 그런데 지난번 페밀리닥터가 알려준 정보가 틀려서 애를 먹었다. 코리아 타운에 있는 검..

739-조끼 뒤집어 입은 아리팻션 도서관에서 게임, Rattle and Rap

*2011년 4월 29일(금)-조끼 뒤집어 입은 아리 도서관에서 게임 아침에 아리에게 구슬러서 스스로 옷을 입게 했는데 그럭저럭 바지와 셔츠와 양말 신는 것 까지 겨우 끝내고는 조끼를 입지 않으려고 한다. “어 리틀 빗 추워.”하고 이유를 단다. “어 리틀 빗 추우니까 조끼 입는 거야. 많이 추우면 세타 ..

738-바람 불어 좋은 아침, 도리 머리다듬기와 독서법

*2011년 4월 28일(목)-바람 불어 좋은 아침, 도리 머리다듬기와 독서법 오늘은 아리가 데이케어 가는 날. 오늘아침에도 역시 먹는 것 때문에 엄마와 할머니의 애를 태우는 아리, 겨우겨우 달래서 옷 입는 건 해결했지만 먹는 건 역시 문제다. 달래기도 하고, 딜을 걸기도 하고, 그러다가 화도 내고····..

737-안과와 손가락에 침 바른 건 할머니 탓?

*2011년 4월 27일(수)-안과와 손가락에 침 바른 건 할머니 탓? 아리와 할머니의 안과진료 때문에 엄마랑 도리까지 함께 서둘러 나섰다. 에글링턴. 예약시간 9시 45분. 진료목적은, 할머니는 외출 시 왼쪽 눈에 눈물이 나는 것과 오른쪽 눈꺼풀 눈썹 사이에 가끔 조그만 것이 돋아나는 것. 아리 역시 왼쪽 눈..

736-입 까다로운 아리, Chicka Chicka Boom Boom 빅베드울프

*2011년 4월 26일(화)-입 까다로운 아리, Chicka Chicka Boom Boom 빅베드울프.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아리는 노란 레인부츠를 신고 갔다. 노란 부츠는 사이즈가 커서 헐렁거린다. 늘 벼르면서도 아직 아리의 발에 맞는 사이즈의 부츠를 장만하지 못했다. 휴가 끝의 첫 등교일. 아리를 데려다 주고 오이지 빌딩의 ..

735- 돌아오자마자 선물 가져온 수실아저씨

*2011년 4월 25일(월)-돌아오자마자 선물 가져온 수실아저씨 휴가 마지막 날, 짧아서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돌아오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마음이 설렌다. 반찬을 준비하고, 있는 밥을 퍼놓고 새 밥을 준비했다. 아리가 좋아하는 멸치볶음, 그리고 대구조림··· 그런데 있는 닭고기로 미역국..

734-피터네 식구들이랑... 할머니의 휴가 둘 째 날.

*2011년 4월 24일(일)-피터네집 방문, 할머니의 휴가 둘 째 날. 아리아빠, 아리, 피터, 피터엄마, 피터아빠. 오전에 무슨 소리가 나는 것 같아서 엄마아빠 베드룸 쪽으로 갔다가 엄마 책상 위에 사진들이 있었다. 지난 19일 아빠 생일에 찍은 사진, 도리의 백일 사진들이었다. 몇 장을 골라 와서 할머니 방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