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랑 도리랑 113

739-조끼 뒤집어 입은 아리팻션 도서관에서 게임, Rattle and Rap

*2011년 4월 29일(금)-조끼 뒤집어 입은 아리 도서관에서 게임 아침에 아리에게 구슬러서 스스로 옷을 입게 했는데 그럭저럭 바지와 셔츠와 양말 신는 것 까지 겨우 끝내고는 조끼를 입지 않으려고 한다. “어 리틀 빗 추워.”하고 이유를 단다. “어 리틀 빗 추우니까 조끼 입는 거야. 많이 추우면 세타 ..

738-바람 불어 좋은 아침, 도리 머리다듬기와 독서법

*2011년 4월 28일(목)-바람 불어 좋은 아침, 도리 머리다듬기와 독서법 오늘은 아리가 데이케어 가는 날. 오늘아침에도 역시 먹는 것 때문에 엄마와 할머니의 애를 태우는 아리, 겨우겨우 달래서 옷 입는 건 해결했지만 먹는 건 역시 문제다. 달래기도 하고, 딜을 걸기도 하고, 그러다가 화도 내고····..

736-입 까다로운 아리, Chicka Chicka Boom Boom 빅베드울프

*2011년 4월 26일(화)-입 까다로운 아리, Chicka Chicka Boom Boom 빅베드울프. 아침부터 비가 내려서 아리는 노란 레인부츠를 신고 갔다. 노란 부츠는 사이즈가 커서 헐렁거린다. 늘 벼르면서도 아직 아리의 발에 맞는 사이즈의 부츠를 장만하지 못했다. 휴가 끝의 첫 등교일. 아리를 데려다 주고 오이지 빌딩의 ..

735- 돌아오자마자 선물 가져온 수실아저씨

*2011년 4월 25일(월)-돌아오자마자 선물 가져온 수실아저씨 휴가 마지막 날, 짧아서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가족들이 돌아오는 날이라서 아침부터 마음이 설렌다. 반찬을 준비하고, 있는 밥을 퍼놓고 새 밥을 준비했다. 아리가 좋아하는 멸치볶음, 그리고 대구조림··· 그런데 있는 닭고기로 미역국..

733-몬트리올, 할머니의 휴가 첫날.

*2011년 4월 23일(토)-몬트리올, 할머니의 휴가 첫날. 조용하고 한가한 느낌이 좋다. 내 맘대로 움직이고 내 맘대로 일하니 좋다. 내 스타일로 돌아온 게 얼마만인가. 안양에서 살 때 이런 식이었지. 아니, 내 평생 그래왔었지. 훗훗 좋구나! 그런데 어제 밤에 자러 들어갈 때 발코니 유리문의 잠금장치를 ..

732-이스트 휴가, 할머니만 빼고 떠났다. 몬트리올 행.

*2011년 4월 22일(금)-이스트 휴가, 할머니만 빼고 떠났다. 몬트리올 행. 오늘은 이스트기간으로 다음 월요일까지 나흘간의 휴가다. 그래서 할머니만 빼고 몬트리올에 갔다. 아리는 따따 쟌과 똥똥 달랏을 만날 기쁨에 들떠 있다. 그 대신 엄마아빠는 오히려 더 피곤해한다. 왜 할머니가 빠졌을까요? 할머..

722-똑딱똑딱, 시계 소리땜에 잠이 안와요.

*2011년 4월 11일(월)-똑딱 똑딱, 시계소리땜에 잠이 안와요.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아리가 매우 흥분된 모습이다. 킨더가든에 가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할머니에게 학교 가는 길은 설명한다. 스트릿 카를 타고, 스파다이너 스테이션에서 서브웨이를 갈아타고 다니던 데이케어를 통과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