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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은 짓고 나이는 한 살 먹어 없애자!

권천학의 【시 한 수 • 차 한 잔】 --2021년 2월호 ‘실버타임즈’용 복은 짓고 나이는 한 살 먹어 없애자! * 權 千 鶴 시인 •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여러분, 복 많이 지으세요! “한 살 더 드는 나이를, 먹어서 없애버립시다!” 저의 신축년(辛丑年) 새해 인사입니다. 저의 이런 인사말을 이미 개인적으로 카톡이나 온라인상으로 들은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복많이 받으세요!” 하는 말과 더불어서 정초에 많이 듣는 말이 떡국 먹었어? 하는 말이 새해에 가장 자주 듣는 말입니다. 한 살 더 먹었다는 뜻입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떡국을 차려내면서 이제 한 살 더 먹게 되는구나! 하는 덕담도 줍니다. 이제 한 살 더 먹었으니 좀 더 커라, 몸만 크라는 것이 아니라 생각도 크고 행동도 커지라는 뜻임을 ..

새해아침의 기도 * 權 千 鶴

새해아침의 기도 * 權 千 鶴 또 새롭게 하소서 지금까지 입던 옷 그대로 입고 지금까지 살던 집 그대로 살고 지금까지 쓰던 물건 그대로 쓰고 지금까지 만나던 사람 그대로 만나며 다만 정갈하게 그 모든 것이 오롯한 고마움이며 축복임을 알게 하소서 세상 어디 시작 없이 끝이 있었던가 태어나지 않은 죽음 없고 젊음을 건너뛰어 늙을 수 없음을 젊은이는 푸르되 들뜨지 않게 젊지 않은 이는 나이에 순종하며 늙되 낡지는 않게 있던 그 자리가 새로운 시작임을 눈 뜨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 모든 것이 기적임을 알게 하소서

권천학씨 시조 부문 대상 받아

************************************ 권천학씨 시조 부문 대상 받아 시조진흥회 주관... '바지선' 등 2편 FacebookTwitterEmailMore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25 Jan 2021 04:21 PM 토론토 시인 권천학씨가 한국시조진흥회가 지난달 주관한 제4회 한국시조문학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수상작은 '바지선'과 '손 들어봐'. '바지선'은 재작년부터 부산 구덕문화공원에 영구보존 걸림판이 됐다. 바지선이란 동력장치가 없는 배를 의미, 운명에 이끌려 살아가는 인간의 삶에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수상작 2편은 권 시인이 약 2~3년 전 쓴 것이다. '손 들어봐'의 경우 어렵지 않은 단어를 사용, 시조란 누구나 쉽게 일상생활에서 접근할..

기사,게시판 2021.02.10

신춘문예 시상식

신춘문예 시상식 훌륭 심사위원·수상자들 소감발표 FacebookTwitterEmailMore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01 Feb 2021 04:16 PM 한인문인협회(회장 홍성철)의 제41회 신춘문예 시상식이 30일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시상식은 온라인 줌(Zoom)으로 열렸음에도 불구하고 축사와 연주, 심사평 등이 모두 매끄럽게 진행됐다는 평이 나왔다. 사회는 유연훈 회원이, 축사는 정태인 토론토총영사와 언론인 이용우씨가 담당했다. 정 총영사는 약 1시간 이상 이어진 시상식 내내 자리를 지켰다. 권천학, 김영수, 강기영씨는 각각 시, 수필, 소설 부문에 대해 심사평을 전했다. 이중 권씨는 맞춤법 공부의 필요성과 어휘를 골라 쓰는 능력, 주제의 중요성 등을 특히 강조했다..

기사,게시판 2021.02.05

슬픈 이정표와 마일스톤

슬픈 이정표와 마일스톤 권천학 | 시인,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FacebookTwitterEmailMore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30 Dec 2020 04:22 PM WHO의 유엔 보고에서 작년 말 우한에서 시작된 COVID-19의 누적사망자가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발표(로이터 통신, 9월29일)를 하면서 가족과 격리된 상태에서 사망하는 ‘슬픈 이정표’라고 표현했다. 100만 명 중 미국인이 20만 명일 때였다.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났지만 상황은 오히려 더 나빠졌다. 백신이 나왔지만 확신하기에 아직은 이르다. 좋아졌다는 이정표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정표 즉 마일스톤 milestone, mile과 stone이 합쳐진 영어조어(造語)이다. ‘슬픈 이정표..

마마, 이제 고만 무르시오소서!

마마, 이제 고만 무르시오소서! 권천학 | 시인,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캐나다 한국일보 (editorial@koreatimes.net) -- 02 Dec 2020 03:32 PM 어느 새 뜰이 비어가기 시작한다. 화초들이 옷자락 여미는 소리와 떠나는 발걸음소리가 자박자박 스삭 스사삭 교향곡을 연주한다. 뜰의 화초들, 그 중에도 씨앗 맺는 식물들이 채 씨앗을 맺기도 전에 시들었다. 그 많던 꽃송이들을 다 피워내기도 전에 옴추려 들어버린 무궁화도, 비교적 강인한 들깨도 씨앗을 채 익히기 전에 밀어닥친 찬바람에 속수무책이다. 여전히 계속되는 코로나 소식, 늘어나는 확진자 사망자... 보도에 되레 무감각해지는 기분이다. 숫자에도 무감각, 경계심과 공포감을 불러일으키던 단어에도 무감각. 만성이 되는 것은 아..

3차원그래피티,오데이의입체벽화

이 정도면 미술을 넘어 마술"…진짜 같은 3차원 그라피티 포르투갈 출신 화가 세르지우 오데이스 화제 폐허가 예술작품 성지로 재탄생 세계 각국에서 그림 요청 쇄도 영국 히스로국제공항 개구리 그림 유명 입력 : 2020.10.22 10:58:23 "이 정도면 단순한 '미술가'가 아니라 '마술사'다." 폐허를 찾아다니며 생동감 넘치는 3차원 입체 그림을 그려 예술작품의 성지로 재탄생시키고 있는 포르투갈 출신 화가 세르지우 오데이스(44)가 소셜미디어에서 찬사를 받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1980년대부터 스프레이로 입체 벽화를 그려 온 오데이스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꾸준히 작품 사진을 게시하며 약 78만명에 달하는 팔로워를 거느리는 등 길거리 예술계의 저명인사가 됐다. 차량, 개구리 등 움직임이 큰 사물을 벽과..

카테고리 없음 2020.10.27

코로나시대의독서-추천도서

기획시리즈 - 코로나 시대의 독서 (3) 추천도서 '대한민국 이야기' - 권천학 시인 FacebookTwitterEmailMore 유지수 (edit1@koreatimes.net) -- 13 Oct 2020 권천학 시인은 '대한민국 이야기'를 추천했다. 이영훈 서울대 경제학 은퇴교수가 2007년 출간한 이 책은 한국 근현대사를 재해석한 작품으로 조선왕조가 패망한 원인, 식민지 수탈론, 친일파청산 문제,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 현대사의 중요한 문제와 쟁점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간다. 저자는 민족사관과 민족주의를 비판하며 한국근대사를 통시적으로 설명한다. 한국역사에 대한 비교적 최근 해석을 330쪽 안에 정리해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다. 북한의 남한 공무원 총격 사건 등으로 혼란스러운 요즘 한국 역사를 바로..

기사,게시판 2020.10.14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국제PEN한국본부, '2020년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온라인 개최 2020.10.13 12:32:24 2020년 10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전 세계 23개국, 72명 연사들의 발표와 토론 '세계 한글문학, 시대의 장벽을 넘어- 6·25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주제로 온라인 국제화상회의 진행, 유튜브 생중계, 총 15만 조회수 예상 ▲ 오는 10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으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PEN한국본부의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알리는 홍보 포스터./출처=국제PEN한국본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제PEN한국본부(손해일 이사장, 시인)는 2020년 제6회 세계한글작가대회를 오는 10월 20일(화)부터 22일(목)까지 문화..

기사,게시판 2020.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