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324

334-비스타 클럽에서 하나 둘! 하나 둘!

할머니랑 아리랑 334   *7월20일 일-오랜만에 비스타 클럽에서 하나 둘! 하나 둘!       오늘도 넌 할머니에게 두 다리를 구부리고 허리를 굽혀가며 '핫뚤핫뚤!(하나 둘! 하나 둘!)' 시늉을 하며 할머니 손을 현관 쪽으로 끌고 가지. 핫뚤 하나뚤은 운동하는 시늉이고 짐에 가자는 표현인 걸 할머니가 ..

333-말썽쟁이 아리! 벌써 반항이니!

할머니랑 아리랑 333     *7월16일 수-말썽쟁이 아리! 벌써 반항이니!     요즘 엄마는 정말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쁘고 아리는 온통 할머니 차지인데 언제나 익사이팅한 우리 아리. 오늘은 왠일인지 유난히 더 장난꾸러기구나. 하긴 요사이 부쩍 자기 의사가 분명해졌어. 하이췌어에 앉는 것도 싫어하..

331-6월 어느 날, 퀸즈 파크에서

할머니랑 아리랑 331 <사진토크> 6월 어느 날, 퀸즈 파크에서     분명히 무슨 소리를 들었는데...? 이 나무 뒤에서 난것 같은데... 누구지?       그럼 그렇지, 저기 보이는 게 뭐지?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나와봐라!         너 누구니? 다람쥐 아냐? 어디서 사니? 어디서 왔니?    ..

330-엄마 생일에 고깔모자 쓰고

할머니랑 아리랑 330     *7월10일 일-엄마 생일에 고깔모자 쓰고...     독도일이 날마다 메스컴에 떠오르고 인터넷에 온통 엄마 기사가 나고 야단들이야. 그러는 중에 오늘은 엄마의 생일. 다른 여유가 없지만 우리끼리 조용히 엄마생일을 축하해 주자꾸나. 그리고 독도 이야긴 나중에 네가 크면 알..

329-아리도 독도도 해열제로만!

할머니랑 아리랑 329     *7월6일 일-아리도 독도도 해열제로만!       엊그제 하버프론트에서 바람을 쏘인 탓인지 그날 저녁부터 네가 열이 나고 부대끼기 시작했지만 엄마가 독도문제 때문에 병원에 갈 겨를이 없어서 오늘도 해열제만 먹일 수 밖에 없구나.       아리 심통! 하이췌어에 앉지..

327-축구선수 유니폼과 젖소 그림 티셔츠

할머니랑 아리랑 327   *6월25일 수-스위스 축구선수 유니폼과 젖소 그림 티셔츠       오늘은 스위스에서 아빠친구 챨리 아저씨가 아리의 옷을 한 벌 보내오셨구나. 하얀색에 빨간색 줄이 들어가 있는 스위스 축구선수들의 유니폼과 똑같이 만든 거야. 며칠 전에 2008년 유럽축구도 끝이 났지만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