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회원여러분! 7월의 마지막날, 여름의 한 가운데입니다. 걷기도 하시고, 매일 스트레칭도 빼놓지 마시고... 몸의 건강만이 아니라 마음의 건강, 정신의 근육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몸과 마음은 따로가 아닙니다. 몸을 받쳐주는 것이 곧 정신이지요. 몸도 정신도 모두 강건하셔서, 뽀송뽀송한 여름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번엔 소담님의 그림과 '하늘텃밭'의 풍경입니다. 오이소박이 * 권 천 학 -시인 • 국제 PEN 한국본부 이사 진수는 어렸을 때부터 오이소박이를 좋아했다. 갓 버무린 것부터 시작해서 익은 것까지 다 좋아했다. 오이소박이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을 뚝딱 해치우는 녀석이었다. 경애의 귀에 입을 대고 사각사각 씹는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시어진 오이소박이 벌건 국물에 밥을 비벼 먹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