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천학 시사칼럼 126

684-일찍부터 규칙에 가두는 제도교육에 대하여

*2011년 2월 19일(토)-일찍부터 규칙에 가두는 제도교육에 대하여. 아리가 학교나 데이케어에 안 가는 날을 바라는 기색이 가끔 드러난다. 그럴 때마다 안쓰러운 생각이다. 처음에 그러니까 아리가 두 살도 채 되기 전에 데이케어에 보내면서부터 한 생각이다. (저 어린 것을 벌써 부모와 떼어놓아야 하다..

682-휴론학교 학부모 면담과 아리의 매직쇼.

*2011년 2월 16일(수)-휴론학교 학부모 면담과 아리의 매직쇼. 오늘은 휴론학교에서의 학부모 면담이 있는 날. 마침 미시사가의 변호사 사무실에 들를 일도 있어 아빠가 1시 반에 퇴근해서 엄마랑 아리랑 함께 나갔지. 일을 휘돌아 보고 오늘 길에 아리의 픽업도 해오기로 해서 할머니는 오후에 집에 있을..

679-밸런타인 데이와 평가표 그리고 도리의 웃음.

*2011년 2월 14일(월)-밸런타인 데이와 평가표 그리고 도리의 웃음. 오늘은 밸런타인 데이(Saint Valentine's Day). 한국에 있을 땐 별로 몰랐는데 여기 오니까 밸런타인 데이를 대대적으로 즐기는 걸 알았단다. 한국에선 너무나 상업적인 상술에 넘어가서 의미도 제대로 모르고 뜻도 없이 젊은이들에게 소비하..

679-아빠랑 눈밭에서··· & Counting friend

*2011년 2월13일(일)-아빠랑 눈밭에서··· & Counting friend 며칠 전, 할머니와 함께 자면서 할머니가 아리에게 말했었지. 이번 주말엔 할머니랑 함께 눈밭에 가서 놀자. 그랬더니 아리가 좋아하며 끄덕끄덕. 그래서 오늘아침 식탁에서 할머니가 엄마아빠에게 ‘오늘 오후에 아리랑 함께 테리폭스 공원에 ..

675-할머니, Better? & I don`t like Daycare.

*2011년 2월 8일(화)-할머니, Better? & I don`t like Daycare. “Better?” 아침 7시30분경, 아리가 잠에서 살풋 깨어나자마자, 정확히 말하면 눈은 감은 채, 잠결에서 한 말이다. “베터? … 써스티?” 할머니가 이해가 잘 안돼서 되물었더니 아리가 눈을 감은 채로 고개를 저었다. ‘베터’라고는 알아들었지만 그런..

673-세배와 윷놀이 그리고 봉쥬 메자미 봉쥬!

*2011년 2월 6일(일)-세배와 윷놀이 그리고 봉쥬 메자미 봉쥬! 어제는 시간이 없어서 못한 설날 행사를 오늘 했다. 식구 모두가 한복으로 갈아입고 세배를 하게 했다. 음식도 함께 먹으며 윷놀이도 함께 했다. 세배를 한 아리에게 주머니에 5센트짜리 동전을 다섯 개 주었다. 아빠와 엄마는 아리의 TTC 티켓..

668-2월 2일(수)-눈폭풍, ‘도리 에어로빅’

*2011년 2월 2일(수)-눈폭풍, ‘도리 에어로빅’ 눈 폭풍이 온다고 어제부터 예보가 있었고, 그에 따라 대학과 데이케어가 쉬게 될지도 모른다고, 오늘 아침 6시에 결정, 통보하겠다고 했는데, 오늘 아침, 킨더 가든을 토로론 시내 모든 킨더 가든이 휴교하기로 해서 쉬지만, 토론토대학은 문을 닫지 않기 ..

아름다운 말의 어원이 되자:어쩜 그렇게 무바라크 하니?

아름다운 말의 어원이 되자 * 권 천 학 -어쩜 그렇게 무바라크 할까? 시대의 환경에 따라 새로운 말과 말의 새로운 표현이 생기는 법. 어원을 따라가 보면 그 말의 배경과 그 말이 생긴 시대의 양상을 대충 알 수가 있다. 고사성어의 어원들을 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다. 말은 곧 생각이며 행동의 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