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천학 시사칼럼 126

775-빅토리아 시내구경, 엠프레스 호텔과 존 레넌의 노란 차가 있는 박물관.

*2011년 6월 10일(금)-빅토리아 시내구경, 엠프레스 호텔과 존 레넌의 노란 차가 있는 박물관. 오늘은 오전 수업만 있는데, 엄마가 그 수업을 제치기로 했다. 그리 중요하지 않은 내용이고 엄마와는 관계가 적은 분야이기 때문이다. 그 대신 빅토리아 시내의 다운타운 구경을 갔다. 이..

755-황금연휴, 치과와 11.5의 새 운동화

*2011년 5월 19일(금)-황금연휴, 치과와 11.5의 새 운동화. 며칠도안 비가 내리던 날씨가 어제부터 개기 시작하더니 오늘도 쾌청은 아니지만 비는 오지 않는다. 회색빛 날씨. 기온은 11도~23도를 예보하고 있지만, 이미 난방시스템을 꺼버린 상태여서 오히려 실내에선 더 서늘하게 느껴진다. 아빠는 어제 오..

750-사사건건 말썽, 수제비떡, 프리텐딩 베이비

*2011년 5월 15일(일)-사사건건 말썽, 수제비떡, 프리텐딩 베이비 어제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 오락가락 흐린 날씨 탓인지 어딘지 모르게 갈아 앉은 분위기. 요즘 따라 아리가 지독한 말썽장이가 되었다. 하는 짓마다 소란하고, 물건을 흐트러뜨리고, 낙서를 하고, 옷을 제대로 안 입고, 샤방샤방을 안하고..

747-한 살의 위력. 틴에이저용 만화책 빌려오다.

*2011년 5월 11일(수)-한 살의 위력. 틴에이저용 만화책 빌려오다. 새벽녘에 할머니가 화장실에 갈 때쯤엔 엄마아빠 베드룸에서 들려오는 도리의 소리. 까악, 까악~ 아마 잠이 깨어서 놀고 있나보다 하고 짐작하며 웃는다. 그런데 요 며칠 동안 아침이면 엄마가 도리를 안고 할머니 방으로 온다. 잠을 설쳐..

737-안과와 손가락에 침 바른 건 할머니 탓?

*2011년 4월 27일(수)-안과와 손가락에 침 바른 건 할머니 탓? 아리와 할머니의 안과진료 때문에 엄마랑 도리까지 함께 서둘러 나섰다. 에글링턴. 예약시간 9시 45분. 진료목적은, 할머니는 외출 시 왼쪽 눈에 눈물이 나는 것과 오른쪽 눈꺼풀 눈썹 사이에 가끔 조그만 것이 돋아나는 것. 아리 역시 왼쪽 눈..

707-하와이 세째 날-미경오고, 힐튼 호텔로 옮김

*2011년 3월 28일(월)-세째 날-미경오고, 힐튼 호텔로 옮김 오전 10시. 엄마가 나가자마자 깨어서 보채는 도리. 짜놓은 마지막 모유 50cc를 뎁혀서 먹이는데 젖병을 물지 않으려고 해서 또 꾀를 부렸다. 따뜻하게 뎁힌 다음 도리를 얼싸덜싸 어루면서 입에 넣어주기. 잘도 빤다. ^*^ 호호, 도리, 할머니에게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