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3-할머니 나무빗 박살내고 침대는 축축, 오, 아리! 할머니랑 아리랑 513 *11월 20일 금-할머니 나무빗 박살내고 침대는 축축, 오, 아리! 어제저녁엔 엄마가 번역일 때문에 늦게 오는 날이었지. 할머니가 픽업을 했을 텐데 마침 아빠가 집에서 일하는 날이어서 할머니 대신 아리를 픽업했지. 돌아오면서 핏자를 사가지고 와서 저녁도 힘 안들이고 먹었지...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10.01.01
512-바스락 이야기와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할머니랑 아리랑 512 *11월 18일 수-바스락 이야기와 리, 리, 리자로 끝나는 말은? 할머니가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바스락 바스락’이란 단어를 반복 사용했더니 아리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기에 무슨 이야기 해줄까? 하고 물었더니 ‘바스락 바스락’하면서 몸짓과 손짓, 얼굴표정까지 지어가며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2.20
508-개구장이 아리의 할머니의 빈 젓 빨기! 할머니랑 아리랑 508회 *11월 9일 월-개구장이 아리의 할머니의 빈 젓 빨기! 아리의 운동신경이 대단하다. 엑서사이스 룸에 가면 할머니 따라 요가 흉내도 내고, 볼 위에서 뛰는 건 선수이다. 각종 운동기구들을 비록 한두 번에 불과하지만 모두 섭렵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리다. 또 바스킷 볼 운동장도 좋..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2.10
시-동백 동백 * 권 천 학 몸뚱이 뚝 분질러 편지를 써 헐린 외벽 에워싸는 바람 앞에 아픈 획마다 촘촘하게 박음질 한 그리움 찍어 써 낸 핏빛 시 한 편 속살까지 파고드는 붉디 붉은 그 한 마디 이름에 묻은 푸른 멍울을 씻어내고 싶어 <메모> 늘 아쉬운 건 떠나 보내놓고서야 안다. 어려움도 늘 견뎌.. 권천학의 시마을 2009.12.09
시-중년 중년 * 權 千 鶴(시인) 이름만 들어도 아름다운 병이 들고 싶어 풀섶 어디메쯤 가을벌레 한 마리 기르면서 더듬이 끝으로 오는 새벽 찬란한 이슬로 맺혀 꽃의 심장을 무너뜨리는 햇볕에 찔려 아프게 죽으리니 이름만 들어도 향기로운 들꽃이고 싶어 떨려오는 바람결에 말갛게 살다가 시샘 없는 빛깔로 .. 권천학의 시마을 2009.12.05
506-김치국물! 흉내쟁이 할머니랑 아리랑 506회 *11월 1일 일-김치국물! 흉내쟁이 오늘은 엄마아빠랑 아리만 쇼핑에 나섰다. 할머니가 밀린 일을 처리하기 위해서다. 할머닌 지금 청탁받은 희곡도 있고, 쓰기 시작한 채 멈추어선 소설원고도 있고, 출판준비를 해야 할 시집 원고들도 엄청 많이 있단다. 영어공부도 해야지, 책도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2.03
505-Trick or Treat! Happy Holloween! 할머니랑 아리랑 505회 *10월 31일 토-Trick or Treat! Happy Holloween! The Beach에서 할로윈데이! 어제 할머니가 학교에서 작은 호박으로 해적도깨비를 만들어오고 또 할머니 친구 후란신스랑, 쉡납랑 피터가 아리에게 보내 준 캔디를 가지고 왔었잖아. 어른들도 고스트, 몬스터, 도깨비, 위치 등의 무섭고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2.01
503-오, 놀라워라 주사를 겁내지 않다니! 할머니랑 아리랑 503회 *10월 22일 목-오, 놀라워라 주사를 겁내지 않다니! 독감예방주사를 온가족이 맞기 위하여 저녁에 페미리 닥터에게 갔지. 그런데 우리 식구는 물론 닥터신이랑 리셉셔너 아줌마까지 모두 놀랐단다. 왤까? 네가 너무나 의젓해졌기 때문이야. 차안에서부터 넌 아빠에게 어디 가느냐..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1.28
152-숫자공부 셈공부 시작 할머니랑 아리랑 502회 *10월 15일 화-숫자공부 셈공부 시작 지난주부터 할머니 화장실에 포스트 카드 크기의 똑같은 달걀그림 10장을 붙였지. 오며 가며 아리 네가 보라고. 지난여름, 할머니가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거리의 붙은 광고용으로 붙은 달걀 그림을 떼어온 것이란다. 왜냐구? 너에게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1.26
501-사진토크-쳅터스(Chapters)에서 할머니랑 아리랑 501회 <사진토크> 쳅터스(Chapters)에서 천정 구석에 달려있는 감시거울에 비친 모습. 아리는 할머니가 제 사진을 찍는 줄도 모르고 그저 책에 빠져있다. 디비디 테잎을 고르느라 정신이 없는 아리. 아리선생, 오늘은 무슨 강연을 하시려구요?^*^ 잠시 돌아서서... 무슨 생각에 빠지셨..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200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