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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시-현충일에 부쳐

6월의 시 * 權 千 鶴 -현충일에 부쳐 호박꽃 초롱에 개똥불 밝히고 남몰래 외로움을 키우던 아들아, 청보리 익히는 바람결에 역사의 늪은 깊어만 가는데, 꽃다운 너희들의 순결한 피와 흰 뼈 묻힌 6월의 산야에 귀 기울이면 들려오는 소리 잊어서는 안 된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 뼈를 깎는 그 소리 오장이 떨려 말할 수 없어 보릿고개 허기를 샘물에 동동 타 마시고 청올치 질긴 가닥으로 살았던우리네 목숨 삐비꽃 피는 언덕에서 속절없이 바람만 불어온다 한 들 누구라도 풀꾹새 우는 뜻을 눈물로 새겨듣지 않으랴 초여름 보리누름에 오금이 쑤셔 밭둑길 내닫던 아들아, 개구리 논배미 물꼬 터놓고 눈물 고인 목울대 씻어내어도 아물길 없는 그 날의 아픔 아카시아 꽃자리 메꾸며 차오르는 나이 언젠가그 언젠가 돌아와 서야 할..

호칭과 지칭

부부(아내,남편)를 기준으로. (*헤깔림방지하려고 자녀이름을 철수와 영이로했음) 관계 지칭 호칭 남편 아내 자녀(철수,영이) 남편과 아내 남편, 처, 바깥 양반(사람)/ 아내. 안사람, 임자, 내자, *마누라-존중하지 않는 느낌. *남편을 ‘아빠’로 표현하는 것도X. *와이프-외국어(고유한 우리말로 쓰기. 서로 부를 때-여보, 당신, ***아버지,.../ 타인에게 말할 때-집사람, 안사람, 처, ***어머니, 자신의 형제에게말할 때-너의 형수, 너의 새언니,... 자기X, 아빠X 서로 부를 때-여보, 당신, ***어머니, / 타인에게 말할 때-바깥양반, 그이, 애들아버지,.. 타인에게:그이, 우리남편,(‘우리 신랑’X) 애 아버지, 남편형제들과 말할 때 (시동생에게)-형님, (시숙에게말할 때 ***아버지..

기사,게시판 2021.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