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천학의 시마을

모란안부

천마리학 2021. 6. 10. 09:36

 

모란안부!
저의 집 뜰에 핀 모란으로 안부 전합니다!

6월의 안부





모란의 말
시집 [길에서 도,道를 닦다]

 

길에서 때로는 헛짚기도 하고

허기도 졌다.

그러면서도 짊어진 짐이 즐겁다.

 !

 

오래된 짐을 덜어내느라

눈이 바시다

늘 !





모란에게




타올라라, 타올라라!

불타 올라라,



붉어라! 붉어라!

붉어, 짓이겨져라,

닳여진 가슴에서 꽃 내 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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