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천학의 시마을

연재시52회-관음의 나무, 시집[나는 아직 사과씨속에 있다]에서

천마리학 2013. 9. 25. 10:21

 

 

연재52회

 

 

관음의 나무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들리지 않는 소리 듣는

              나무,

관음의 나무가 되는 일

,

마음의 귀 열리면

바람소리만으로도

길의 여닫힘을 가늠하는

나무의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