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 후꾸고 6

25- 제 9부 아버지 어깨 위로 출렁이는 바다(2)

25회 제 9부 아버지 어깨 위로 출렁이는 바다(2) 그날 밤에 어둠 속에서 일어나 앉아 후꾸고는 또 몸을 긁기 시작하였고 잠에서 깨어난 동혁이가 벌떡 일어나 앉았다. “당신 언제부터 이렇게 몸을 긁은 거요?” “확실치 않지만.... 오수에서부터인 것 같아요.” “그럼? 나을 때도 되었는데.... 무슨 병..

18회-제 6부 현해탄을 바라보며(2)

18회 제 6부 현해탄을 바라보며(2) 저 멀리서 우체부아저씨가 커다란 가방을 메고 남애기 집으로 들어가는 것이 보였다. 빨래를 하고 오던 동수처가 발걸음을 재촉했다. “아저씨, 아무도 안 계신디요. 나 주실라요?” “그러지라.” 편지를 건네받아 할아버지 앞으로 온 것을 보고 우선 마루에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