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사슬나무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그 무렵 원목으로 잘려나간 나무들은 유물론의 무쇠트럭에 실려 어디론가 떠나버리곤 했는데 그런 날 밤이면 겁에 질려 끌려나간 원목이 형틀로 짜여져 돌아와 견고한 뼈대로 일어서는 사슬나무가 꿈에 보여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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