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바빠서 잠시......^*^
제19회
나무십자가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나무를 베어 넘어뜨릴 때마다
넘어진 나무가 나무십자가로 짜 맞추어지고 밤마다 피를 흘리며 내게로 걸어왔다
전기톱질에 튕겨져 나간 나무의 살점들이 뾰족뾰족 날을 세운 나무못이 되어 내 손바닥에 심장에 콱콱 박히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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