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857-롱위켄드의 마지막날! 

천마리학 2012. 7. 4. 11:28

 

 프랑크프르트에서 올림-스위스에서보다 인터넷이 수월했다.

 

 

*201195()-롱위켄드의 마지막날!

857.

 

19~12, 6am 현재 17. Mostly Cloudy. 블로그 157.

 

오늘 처음으로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졌다.

7시경에 아리가 일어나서 방 밖으로 나오는 기색이 들리더니 통통통 올라와서 할머니 방으로 오지 않고 엄마아빠 방으로 간다. 아빠만 집에 있으면 아리는 온통 아빠 마니아다. 그러더니 아침까지 거실로 아빠랑 함께 내려가 TV 를 보면서 도란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덕분에 할머닌 컴작업을 할 수 있어 좋다.^*^

 

 

 

 

 

롱위켄드의 마지막 날.

오후에 할머니만 빼고 모두 하버프론트 쪽으로 산책을 나갔지만 할머니만 집에 남아서 그동안 모아놓기만 했던 소설을 위한 자료정리에 들어갔다.

이번 주말에 밀린 이미지 정리를 끝내고 이제 원고를 위한 자료정리에 들어갔지만 분량이 많아서 바쁘긴 해도 그나마 할 수 있어 좋다. 날마다 온종일 꼬박 컴작업을 하기 때문에 손가락이 아프다. 특히 오른쪽은 팔과 어깨까지 아프지만 늘 그렇듯이 강행군이다. 그런데 벌써 롱위켄드가 끝나가다니. 아쉽다. 이제 시작이었으면 좋겠다.

 

 

 

 

 

 

아리는 엄마아빠와 함께 있으면 할머니의 존재는 완전 잊어버린다. 편하기도 하지만 한편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건 할머니가 생각을 바꾸고 받아들여야지. 윙크!

 

내일은 씨니어 킨더가든이 시작되는 첫날이어서 아침에 820분까지 도착해야하므로 7시 반에 아침식사를 하자고 엄마가 채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