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너에게만 있는-스티비 원더입니다

천마리학 2011. 5. 12. 11:54

 

 
너에게만 있는
눈이 보이지 않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함께 어울려주지 않아
소년은 늘 외톨이였고 힘없이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수업중에 교실에 쥐가 나타나 소란이 벌어졌습니다.
도무지 어디로 숨었는지 찾을 수 없는 쥐때문에
아이들은 공포에 질렸습니다.

그때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눈이 먼 아이라면 찾을 수 있어, 그 애는 청력이 좋아!"

소년은 귀를 기울였고 금방 벽장속에 숨은 쥐를 찾아냈습니다.
쥐는 쉽게 잡혔고, 덕분에 수업을 무사히 마친 선생님은
쉬는시간에 그를 불러 칭찬했습니다.

"너는 비록 눈은 보이지 않지만,
이 반 누구에게도 없는 능력을 가졌구나. 고맙다."

소년은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 사람이
탁월한 청력을 가진
스티비 원더입니다.
그는 얼마 후 11살에 첫 앨범을 발표했으며,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라는 곡을
세계적으로 히트시켰습니다.

- 백민호 (새벽편지 가족) -



아이들은 저마다 보석같은 재능이 있습니다.
어린이날, 당장 큰 어떤 선물이 아니더라도
아이의 일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눈맞춤과 사랑의 말을 건네주세요.
가장 큰 선물은 칭찬입니다.

- 어른이 어린이가 되어 더 즐거운 날^^ -

 

 

 

한마디 말

  

 말 한마디가
사람의 인생을 바꾸어놓기도 합니다.

어느 작은 시골 마을의 성당에서
한 신부가 미사를 드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신부 곁에서 시중들던 소년이
그만 실수를 해서 성찬례에 사용하는
포도주 잔을 엎질러 버렸습니다.
잔을 깨어지고 포도주가 땅에 쏟아졌습니다.

신부가 노하여 소년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
"다시는 제단 앞에 나타나지 마라."
하고 호되게 나무랐습니다.


비슷한 일이 다른 성당에서도 일어났습니다.
그 성당의 신부는
화를 내지 않고 말했습니다.
"괜찮다. 나도 어렸을 때 실수를 많이 했단다. 힘 내거라."
라고 소년을 다독였습니다.

성당에서 쫓겨났던 소년은 커서
유고슬라비아의 대통령이 되었으며,
독재자로 군림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조셉 브로즈 티토입니다.

  

 
그리고 포도주를 쏟고도 따뜻한 위로를 받은 소년은

성장해서 천주교 대주교에 올랐습니다.

그의 이름은 풀턴 쉰 주교입니다.

  

 

- 차동엽(노르베르토 신부) 글 중에서 -

말은 칼보다 강합니다.
어차피 하는 말, 상대를 기쁘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