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566-요일 체크를 하는 아리

천마리학 2010. 6. 19. 23:19

     할머니랑 아리랑 566

 

*2010년 4월 17일 토요일-요일 체크를 하는 아리

 

 

요즘은 아리가 곧잘 요일을 체크한다.

“새터데이?”

“노우.”

“고우 투 프리스쿨?”

“예스”

또 어떤 때는

“던 고우 프리스쿨 투데이?”

“노우.”

“Why?"

"목요일이니까.“

 

 

 

아리는 항상 신나고 흥겹다.

넘어지거나 아플 때 잠깐, 그 외에는 거의 우는 일도 없다.

혼자서 놀면서도 큰소리로 노래 부른다.

 노래 부르는 소리가 집안을 가득 채운다.

그 소리가 얼마나 듣기 좋은 행복소리인지 할머니는 안다.

 

 

 

 

“When is Saturday?"

“한밤 더 자야 돼.”

“에프터 프라이 데이?”

“그렇지.”

또 오늘 아침 같은 때는

“할머니, 새터데이?”

“응, 투데이 이즈 세터데이. 왜?”

얼굴이 환해지고 기대에 찬 눈빛으로

“오우, 아이원너 고우투 챕터스, 앤 애프터 스위밍풀, 앤 테리폭스 파크. 으응?”

눈빛이 빤짝!

오, 귀여운 아리,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