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541-사진토크 할머니를 위한 커피 끓이기

천마리학 2010. 4. 2. 03:34

 

 

 

할머니랑 아리랑 541

 

<사진토크>  할머니를 위한 커피 끓이기

-오늘은 아리가 할머니에게 커피를 끓여주겠다고 나섰습니다.

할머니는 매일 정오무렵까지 2잔 정도의 에스프레소를 마십니다.

할머니는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습니다.

블랙으로 마십니다.

아리가 할머니에게 말했습니다.

 I WILL SHOW YOU!

 COFFEE FOR YOU, 할머니!

그러더니 어느 사이 주방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다 끓여내온 아리의 커피엔 단맛이 있습니다.

아리가 벌써 메이플 시럽을 넣은 것입니다.

이것도 아리가 할머니를 생각하는 마음이라 여겨 할머니는 행복합니다.

아리와 함께 맛있게 커피를 마셨습니다.

 

 

 

아리는 커피 물을 준비하려고 냉장고로 가고,

아빠는 커피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리, 뭐하는 거야?

아빠가 물었습니다.

아이 윌 메이커 어 커피 퍼 할머니!

 에스프레소 커피머신이 있는 곳에 올라 섰습니다.

 

 

커피 끓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도사 앞에서 문자 쓰는 격이지요.

찬장에 있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꺼내었습니다.

 

 

아빠는 할 수 없이 아리가 위험하지 않도록 지켜주고 있습니다.

커피 잔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커피 잔 2개를 끼워 넣고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커피가 나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다 나올 때까지 열심히 지켜보는 아리,

그런 아리를 지켜보는 아빠,

그런 아리와 아빠를 거실에서 지켜보고 있는 할머니.

 

커피가 다 되어 커피잔을 들고 사다리 의자 위를 내려오고 있습니다.

 

 

조심조심 커피를 들고 할머니에게 오고 있습니다.

 

 

할머니, 디스이즈 퍼 유

커피잔을 내밉니다.

 

 

아리의 잔까지 가지고 와서 할머니에게 같이 마시자고 합니다.

그래서 할머니가 잠시 일어섰습니다.

아리의 사진을 찍으려구요.

할머니 커피를 준비해주는 요렇게 귀여운 손자가 어디 또 있을까!

 

 

할머니가 사진을 찍자 아리는 커피를 조금씩 마시는 포즈를 취해줍니다.

그리고나서 할머니랑 아리랑 즐거운 커피타임을 가졌답니다.

아리의 잔은 진짜 에스프레소 잔이고,

할머니의 잔은 지난번 아빠가 영국에 다녀오면서 할머니 선물로 사온 것이랍니다.

영국기의 문양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