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338-Ari 검진결과 모두 OK!

천마리학 2008. 10. 13. 12:00

 

 

    할머니랑 아리랑 338

 

*8월1일 금-Ari 검진결과 모두 OK!   

 

 

 

검진 받으러 가기 위해서 1시 50분에 데이케어에 픽업하러 갔더니 넌 자고 있더구나. 맞아, 그러고보니 낮잠시간이었지. 잠 든 시간이 한 시간 이상 되어서 다소 안심은 했지만 그래도 마음 한편으론 미안하고 안타까웠지만 어쩔 수 없었단다.

처음엔 할머니 품에 안겨서도 잠이 덜 깨어서 할머니 목을 안고 고꾸라지더니 복도를 지나오는데 이내 정신을 차리더구나.

벽의 그림을 보면서 항상 하듯이

'코끼리, 어흐응!'하면서 지나왔지.

 

Bathurst St의 북쪽에 있는 한 달 전에 이미 예약한 소아과 병원. 엄마가 중국인 친구 메이를 통해서 실력있는 소아과 전문의로 소개를 받았단다. 예약시간 3시. 아빠가 시간에 맞춰 조퇴하고 왔다.

 

어디 아픈 데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동안 앓았던 중이염을 체크해보기 위한 것.

또 한 시간이 넘게 기다려야하는 것이 짜증났단다.

그래도 모두 OK여서 마음이 놓인다.

중이염과 가끔 하는 기침에 대해서. 어린이에 따라서 가끔 이유 없이 기침하는 경우가 있다는구나.


 

아프리카 라이언 사파리에 간 날.

정말 신났죠^*^

 

 

 

체중 11,5kg, 키 84cm,

체중은 평균치이고 키는 평균치보다 약간 크다. 


"뷰티플! 아이엠 해피"

검진을 마친 의사선생님이 우리 아리더러 한 말이야. 건강하고, 건강한 아기를 검진하게 돼서 행복하다는 거였어.


땡큐 아리!

그리고 축하한다 아리!

그리고 너를 낳아서 잘 길러주는 너의 엄마아빠에게도 땡큐!

그리고 축하해!

이건 건강한 너와 너의 엄마아빠에게 하는 할머니의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