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참민주의 광장으로! * 權 千 鶴
어둠을 뚫고 바람에 흔들려가며 타오르는 마음에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불 밝히고, 오체투지로 간다 참자유, 참민주를 향해서 종로네거리, 을지로, 청계천, 퇴계로, 한강다리를 건너 온 용산길까지 동대문 서대문 남대문 다 열어젖히고 문이라는 문, 길이라는 길 모두 열고 마음의 눈과 귀 활짝 열고 몸속의 실핏줄까지 꿈틀꿑틀 깨워서 서로 팔 걸고 어깨 걸고 벽을 허물며 추위 속에서 잉걸불로 타오르는 참자유, 참민주, 새 대한민국 건설의 불 촛불의 강을 건너, 바람에도 꺼지지 않는 횃불이 되어 닿아야할 그 길, 참민주주의로 가는 길 어둠을 뚫고 바람에 흔들려가며 간다 간다 간다 천리길이라 해도 간다 간다 간다 뼈가 보이도록 기어서라도 닿아야 할 그 길 끝의 새 대한민국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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