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를 너무 좋아하시는 마리아님을 위하여 올립니다.
마리아님, 바쁜 중이긴 하지만 기다리게 할수가 없어서 잠시 짬을 내어 올렸습니다.
즐감하시기 바랍니다^*^
안개 * 권 천 학
덮어 두게나 속세에 뒹구는 아랫도리
흰 설음 붉은 웃음도 조금은 감추고 더러는 잊으며 그냥 그렇게 먼발치서 보게나
가까이 너무 가까이는 말고 조금만 당겨 서게
나무가 나무로 바위가 바위로 그리하여 숲이 되듯이 나, 여기 한 떨기 꽃으로 그대, 저만큼 한 무리 그리움으로 그냥 그렇게 그러나 무심하지는 말게
|
'권천학의 시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궁금증 꼬리를 물고… (0) | 2014.11.18 |
---|---|
시;아침제사 (0) | 2014.11.11 |
용왕님전상서 (0) | 2014.04.21 |
정신재-권천학시인론-상상의 자유를 통한 본질 찾기 (0) | 2013.11.29 |
시인의 말-아직도 나는 사랑에 빠져있다 (0) | 2013.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