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정신의 또아리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추위와 굶주림보다 더 무서운 건 외로움이었다 짓밟고 미행하는 감시의 눈초리보다 더 더러운 것은 끝내 포기하지 못하는 목숨이었다 옭아매는 이데올로기의 질긴 밧줄보다 더 지독한 것은 내 안에 또아리를 틀고있는 시퍼런 정신이었다.
|
'권천학의 시마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연제16회-탈출 (0) | 2013.03.31 |
---|---|
나는아직 사과씨속에 있다-앵벌이- 연재 제15회 (0) | 2013.03.29 |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연제제13회-굴절 (0) | 2013.03.21 |
나는 아직사과씨 속에 있다-제12회-당신이라면 (0) | 2013.03.20 |
나는아직 사과씨 속에 있다 제11회-내삶의 지평에는 (0) | 2013.03.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