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월 1월29일(일)-문협 신년하례식 988 Celsius 2C°~-3°C, 7:00am 현재 2°C, Mostly Cloudy.
어제 저녁 6시 경에 신년하례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집을 나설 때 아리가 울며 매달렸었다. 할머니 품에 얼굴을 푹 파묻고 안고는 말을 못하고 울먹이면서 놓아주지 않았다. 할머니가 오면서 아리 좋아하는 것 가지고 온다고 하면서 달래어도 소용이 없었다. 헤어지는데 시간이 걸렸다. 엄마아빠가 영화로 유혹하다시피해서 억지로 끌고 들어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와 밖으로 나오니 비도 내렸지만 다시 돌아갈 수가 없었다. 가면 아리에게 또 붙들릴 테니까. 장갑도 가져오지 않은 것을 알았지만…… 그냥 갔다.
미스바 선생님이랑......
할머니도 사람들을 만나면서도 문득문득 아리 생각이 났다. 문협의 신년하례식이 끝나고 돌아올 땐 싸주는 떡을 받아 왔다. 돌아오니 9시 반, 막 아빠가 아리를 재우고 방에서 나왔다고 한다. 그런데 오늘 아침, 그 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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