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3-2012년

990-또 불면, 조교수의 백제이야기

천마리학 2013. 3. 3. 01:09

 

 

*201223()-또 불면, 조교수의 백제이야기

 990

Celsius 1C°~-5°C, 7:00pm 현재 0°C, Cloudy.

 

조상하(趙尙河)교수를 만나다. 로바츠 도서관에서 하나씨랑 함께 만나 블로어스트리트에 있는 타이레스토랑에 가서 점심을 먹고, 다시 로바츠 도서관으로 와서 커피를 사주고 하나씨는 130분에 시작되는 회의 때문에 급히 올라가고, 우리 둘은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가 315분에 헤어졌다.

60연대에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군 복무 중 장학생으로 뽑혀 미국으로 가서 손꼽는 대학의 하나인 프린스턴 대학에 다니고. 그곳에서 교수생활 하다가 캐나다의 킹스톤에 있는 퀸즈대학에서 30년이 넘도록 교수로 있다가 퇴임, 지금은 킹스톤과 토론토를 오가며 살고 있는 조상하 교수. 평생 학문을 한 사람답게 순수하고, 아직도 안타까운 열정을 가지고 있었다.

작년의 <금동불상>의 출판에 이어 보강한 <百濟佛敎傳來史>를 금년에 다시 출간.

한국의 학계에서 정통으로 인정해주지 않는 것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다.

 

 

 

 

 

 

 

 

근래 다시 심해지는 불면증 때문에 고생스러운데 마침 Raiyelson University의 불면증 연구팀인 Sarah & Kritster에게서 'Daily Sleep Diary(11 items)'와 몇 가지 질문서가 왔다. 일주일분량.

사실 지금의 나의 불면증은 아리를 돌보는 일만 하지 않는다면 괜찮을 것 같지만 현실적으로 그것이 어려운 일이라서 어쩔 수 없는 상태다. 현재의 조건에서 보다 더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하는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