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월 1월15일(일)-아리는 HCC에서 플레이 데이트, 도리는 흉내장이 974 Celsius -11C°~-13°C, 8:00am 현재 -13°C, Clear.
아리는 오후에 HCC(Harberfront Community Centre)에서 제이든 엄마의 플레이 데이트 초청을 받고 갔다. 12시부터 1시 30분까지. 하지만 플레이 데이트가 끝나고도 더 많이 놀다 돌아왔다. 엄마아빠랑 쇼핑도 하고···
도리도 발갛게 상기되어 돌아왔다.
도리는 으레 오빠의 놀이에 끼어들려고 한다. 오빠가 하는 행동을 보고 그대로 흉내 내는 흉내장이이다. 엄마아빠나 할머니가 하는 모습도 유심히 바라보고 난 다음 꼭 그대로 흉내 내는데 제법 그럴 듯하다. 아리가 요즘 빠져있는 자동차 놀이하는데도 꼭 끼어들려고 하니 방해가 되어 아리는 방문을 닫고 도리를 오지 못하게 한다. 닫힌 유리문에 두 손바닥을 대고 으응! 으응! 소리치며 문을 열어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이 가엾기만 하다. 열어주지 않으면 때때로 울기도 한다.
아침에 일어나서 할머니를 보면 두 손 번쩍 들고 안기려고 한다. 말은 못하지만 행동표시나 몸짓으로 통하며 하는 짓으로 봐서 어른들의 말귀를 다 알아듣는다. 저녁에 자다가도 도리가 엄마젖을 먹으려고 자다 깨어나서 칭얼댈 때도 엄마가 “안돼. 도리, 그냥 자!”하면 칭얼거림을 멈추고 잠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그것도 한 두 번, 기분이 좋을 때이고 주로 떼를 써서 꼭 엄마아빠의 잠을 깨우고 엄마를 피곤하게 만들어서 엄마는 늘 수면부족과 피로로 지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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