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정보

틱장애,ADHD

천마리학 2012. 1. 7. 05:41


 

 



 




 

 

우리 아이 눈 깜빡임, 혹시 틱 장애 아닐까?

레이디경향 | 입력 2012.10.01 11:05
ㆍ"틱 장애가 의심된다 해도 일단 지켜보세요"

엄마라면 한 번쯤 의심해봤을 것이다. 아이가 고개를 흔들거나 눈이나 코를 습관처럼 실룩거릴 때, 혹시 '틱 장애(Tic Disorder)'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보통은 아이의 이상 행동을 잘 관찰하고 대응해서 더 큰 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틱 장애는 엄마가 오히려 무관심하게 모른 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잘못 알고 있었던 틱 장애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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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 남자아이가 고개를 끄떡끄떡거리며 흔드는 습관이 있어요. 주위에서는 아직 어리니까 괜찮다고 하는데, 제가 보기엔 틱 장애 같아서 걱정이에요"

"7세 아이가 습관적으로 입 꼬리를 올리는 습관이 있는데, 이거 틱 장애 아닌가요? 틱 장애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위의 내용들은 「레이디경향」 앞으로 독자들이 보낸 사연 중 일부다. 한 달에 최소 두 명 이상의 독자가 자녀의 틱 장애에 대한 걱정으로 문의를 해올 만큼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틱 장애가 발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틱 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례가 2005년에 비해 2009년에 네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과연 틱 장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그리고 부모들의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틱 장애 전문의인 강북삼성병원 소아정신과 신동원 교수에게 직접 들어봤다.

 

 

틱장애와 ADHD

두뇌건강 노하우

2011년 07월 06일 (수) 09:24

최근 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의 부모로부터 삼당요청이 들어왔다. 집중력장애(ADHD)로 병원에서 약을 약 8개월 정도 복용하였는데 부작용으로 틱증상이 나타나 약복용을 중지한 상태라는 것이다. 약복용을 중지한 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현재 어깨와 배를 들썩이는 운동틱과 ‘악~악~’되는 음성틱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한방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였다.

이처럼 운동틱과 음성틱이 동시에 나타나는 틱장애를 ‘뚜렛장애’라고 한다. 현재 남자 아이에게 발생한 뚜렛장애는 실제로 잠복되어 있다가 나타난 것인지 약물로 인한 부작용인지는 정확한 진찰이 필요하겠지만 약으로 인해 틱장애가 나타나거나 심해질 확률은 30~50% 정도 된다. 또한 ADHD 아동의 경우 30~50% 정도는 틱장애를 동반하게 된다.

보통 뚜렛장애는 만 5~7세에 시작하여 만 12세까지 심해지는 경과를 그린다. 즉 남자 아이의 경우 올해와 내년이 틱증상이 가장 심해지는 해이기도 하다. 또한 ‘30-30-30 법칙’에 의하면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뚜렛장애 아동의 30% 가량은 점차 악화되고, 30%는 유지되고, 30%는 호전되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만약 뚜렛장애를 가진 아동이 ADHD, 강박증, 불안장애, 우울증, 적대적 반항장애 등의 문제행동과 학습장애를 동반할 경우에는 점차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따라서 이 경우에는 조기에 적절한 검사와 치료가 필요하다.

악화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뚜렛장애를 가진 아동은 틱장애외에 ADHD, 강박장애, 불안장애, 우울장애, 학습장애 및 행동장애, 품행장애 등을 동반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아동중 35~67% 정도에서 ADHD를 동반하게 되며, 보통 ADHD는 틱 증상보다 2.5년가량 먼저 발생하게 된다. 그리고 뚜렛장애 환자 중 ADHD 발병률은 정상아동보다 남아 6~10배, 여아 20~40배 정도 높고, 아울러 뚜렛장애의 심각도가 높을수록 동반율이 증가하게 된다.

ADHD와 틱장애를 동반하게 되는 경우 병원에서는 먼저 어느 것이 더 심한가에 따라 우선 치료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그런데 20~30% 정도의 아동에게서는 틱장애 약을 복용하면 ADHD가 심해지고, 반대로 ADHD 약을 복용하면 틱장애가 심해지거나 없던 틱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이때는 오히려 한방치료가 부작용이 없고 더 효과적이다.

한의학에서는 틱장애와 ADHD를 원인이 다른 문제로 파악하지 않고 같은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증상으로 보고 함께 치료한다고 한다. 따라서 한방치료는 어떠한 한 부분에 치우쳐서 약물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을 치료하면 다른 것이 악화되는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고 오히려 틱장애와 ADHD가 함께 좋아지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구체적인 치료방법으로는 체질을 개선하고 인지와 뇌 발달에 도움에 되는 한약요법, 스트레스에 대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상승시키는 약침요법, 전두엽의 기능향상에 도움이 되는 침뜸요법과 전침요법, 척추균형 유지와 뇌척수액 순환에 도움이 되는 운동요법과 교정요법 등이 있다. 아울러 심리적인 불안, 우울, 강박, 반항감 등의 문제행동과 학습장애를 동반하는 경우에는 심리상담치료와 학습치료를 병행하면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글. 휴한의원 위영만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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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아동은 우울하다

두뇌건강

2011년 06월 23일 (목) 07:40

틱장애를 가진 아동은 우울해 보이거나, 이유 없이 짜증을 잘 내거나, 조그만 일에도 흥분을 잘 하거나 또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 모습이 자주 보인다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실제 틱장애를 보이는 아동의 심리검사 결과를 보면 대부분의 아동들이 장애진단까지는 아니더라도 기분이 상당히 슬프고 침체되어 있으며, 분노감, 불쾌감, 무력감, 우울감, 불안감 등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여러 연구에 의하면 뚜렛장애를 가진 환자 열 명 중 두세 명은 기분장애를 동반하고 있으며 양극성 장애의 발생률도 일반인에 비해 높다는 보고가 있다.

틱장애를 가진 아동에게 나타나는 우울증이 틱장애로 인한 결과인지 또는 또래들로부터 받는 놀림, 괴롭힘, 왕따 등과 같은 다른 연관된 요인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우울증이 틱장애를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은 틀림없다.


우울증을 동반한 아동은 자신의 대인관계능력을 과소평가하고, 또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진다. 또한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이 떨어지고, 사회적 정보처리에서 왜곡을 나타내며,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보이게 된다. 양극성 장애는 조증과 울증이 모두 나타나는 질환으로 조증이 심한 아동의 경우에는 반사회적 행동, 학교중퇴, 학업실패, 물질남용 등의 문제가 함께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휴한의원 위영만 원장에 의하면 틱장애를 가진 아동들은 대체로 다른 아동들에 비해 인기가 없고 위축되어 있으며, 틱장애나 주의력 문제로 인해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로 인해 자존감이 상당히 저하되어 있다. 또한 가정이나 학교, 일상생활, 대인관계에 있어서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며, 아울러 스트레스에 대처할만한 힘을 갖지 못해 2차적으로 틱장애가 악화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울하고 자존감이 저하되어 있는 아동은 우선적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도록 주변의 지지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글. 이수연 brainlsy@brainmedia.co.kr | 도움말:휴한의원 위영만 원장


 

 아리가 2011년 12월 중순무렵, 입술이 부르트자 자꾸만 침을 바르는 습관은 더욱 심해지고, 입술 주위가 물집까지 생겼다.

바셀린을 발라주면서 침을 바르지 말라고 이르지만 되지 않는다.

그러더니 입 양쪽이 늘어붙는 느낌이 드니까 가끔 입을 크게 벌리기 시작하더니 그것이 습관처럼 되어간다.

혹시 틱현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데 엄마가 틱현상에 대한 내용을 보내왔다.

 

 

틱(tic)현상 발생의 원인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틱(tic)증상은 아이 정서불안, 긴장 등 정신적인 문제의 표현이다.

그런데 이런 핵심적인 초점을 보지 않고, 눈이나 목에 이상이 없나, 아니면 다른 몸에 이상만 걱정하여 엉뚱한 진찰 검사를 반복하며 안타깝게도 허송세월하는 경우를 자주 볼수 있다. 반복적인 몸동작이나 헛기침을 한다면 틱(tic)과 그 이면에 있는 아이 스트레스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는 동생출생, 부모갈등, 부모의 지나친 꾸중, 간섭이나 잔소리, 신경질,지나친 과외활동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자녀수가 줄어든 요즘, ’지나친 교육열’은 흔히 발견되는 스트레스 요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점점 연령이 낮아져 2∼3살부터 한글공부나 과외활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과잉 통제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은 겉으로는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보이지만, 점차 생활에 흥미를 잃고 활기가 없어진다.심리학 전문가들은 "심한 경우 이런 아이들은 틱(tic)현상의 징후를 보이며 마음 속에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진단한다. 혹시 지나친 애정의밑바닥에,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을 추구하려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볼 일이다. ’잘못된 애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꾸준히 자신을 돌아보고 훈련해야 한다.


 

▶틱(tic)현상을 발견했을 땐...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틱(tic)증상이 있는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틱(tic)현상을 보일때 꾸중하는 것 보다 안할 때 칭찬 격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이다. 틱(tic)증상에 대해 아이에게 지적하거나 꾸중, 심한 경우 매를 대는 경향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은 바로 틱(tic)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많다.
`틱’현상이 나타나면 우선 심하게 나무라거나 잔소리를 하지 말고 못 본 척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어린이가 충분히 잠을 자는지, 몸을 충분히 움직이는지, 지루해 하지 않는지, 너무 엄격하지는 않는지, 최근에 충격적인 일은 없었는지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고, 이해 받고, 수용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나를 살펴 보아야 한다. 이런 정서적 목록을 작성하여 그러한 행동이 어느 때 일어나는지 체크해 보고 결핍된 부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행동은 직접적으로가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에 의해 고쳐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좀더 많은 시간을 평안하고, 만족스럽고, 일관성 있는 태도로 어린이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어린이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부정적이고, 긴장되고, 싫증나는 경험들을 긍정적인 경험이 되도록 바꿔 주어야 한다. 어린이에게 흥미에 맞는 행동동기를 마련해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면 정서가 안정되면서 이상 행동들은 사라진다.
결론적으로 아이를 따뜻이 이해해주는 부모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


틱(tic)현상이 지속될 경우엔...

정신의학적 진단기준으로 보면, 대개 틱(tic)현상이 4주이상 지속될 때 병으로 보고 틱(tic)장애라는 진단을 붙이고 있다. 즉, 틱(tic)이 있다고 해서 다 문제로 삼지는 않으며, 한달이상 지속된다면 의학적인 상담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할수 있다. 전형적으로 심한 형태의 틱(tic)장애에 대한 원인들로는 몇 가지 요인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 중추신경계통의 기능장애, 환경적 스트레스 등이 알려져 있고, 일시적인 틱(tic)은 스트레스가 유발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일시적인 틱(tic)증상은  문제될 것은 없지만, 오래 지속되고 있다면 치료를 받아야한다.

집중력저하, 학습부진, 정서적 위축, 따돌림의 원인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는 일과성 틱(tic)장애, 즉 4주 이상되었으나 1년 미만의 틱(tic)이라면, 주로 긴장이나 정서불안을 유발하는 환경적 스트레스를 찾아서 조정해주는 가족상담과 지지 정신치료를 하고, 증상이 더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엔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