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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눈 깜빡임, 혹시 틱 장애 아닐까?레이디경향 입력 2012.10.01 11:05ㆍ"틱 장애가 의심된다 해도 일단 지켜보세요" 엄마라면 한 번쯤 의심해봤을 것이다. 아이가 고개를 흔들거나 눈이나 코를 습관처럼 실룩거릴 때, 혹시 '틱 장애(Tic Disorder)'가 아닐까 하고 말이다. 보통은 아이의 이상 행동을 잘 관찰하고 대응해서 더 큰 질환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 하지만 틱 장애는 엄마가 오히려 무관심하게 모른 척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한다. 잘못 알고 있었던 틱 장애 대처 방법을 알아본다. "7세 아이가 습관적으로 입 꼬리를 올리는 습관이 있는데, 이거 틱 장애 아닌가요? 틱 장애라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하나요?" 위의 내용들은 「레이디경향」 앞으로 독자들이 보낸 사연 중 일부다. 한 달에 최소 두 명 이상의 독자가 자녀의 틱 장애에 대한 걱정으로 문의를 해올 만큼 어린아이들 사이에서 틱 장애가 발생하는 비율이 늘어나고 있고, 이에 대한 부모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청 자료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틱 장애로 병원을 찾은 사례가 2005년에 비해 2009년에 네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한다. 과연 틱 장애의 원인과 증상, 치료법 그리고 부모들의 대처 방안은 무엇일까? 그 해답을 틱 장애 전문의인 강북삼성병원 소아정신과 신동원 교수에게 직접 들어봤다. |
두뇌건강 노하우 최근 초등학교 4학년 남자 아이의 부모로부터 삼당요청이 들어왔다. 집중력장애(ADHD)로 병원에서 약을 약 8개월 정도 복용하였는데 부작용으로 틱증상이 나타나 약복용을 중지한 상태라는 것이다. 약복용을 중지한 지는 6개월 정도 되었고, 현재 어깨와 배를 들썩이는 운동틱과 ‘악~악~’되는 음성틱이 심하게 나타나고 있어 한방치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궁금해 하였다. ************************************************************************ 두뇌건강 틱장애를 가진 아동은 우울해 보이거나, 이유 없이 짜증을 잘 내거나, 조그만 일에도 흥분을 잘 하거나 또는 감정의 기복이 심해진 모습이 자주 보인다는 말을 흔히 듣게 된다. |
아리가 2011년 12월 중순무렵, 입술이 부르트자 자꾸만 침을 바르는 습관은 더욱 심해지고, 입술 주위가 물집까지 생겼다.
바셀린을 발라주면서 침을 바르지 말라고 이르지만 되지 않는다.
그러더니 입 양쪽이 늘어붙는 느낌이 드니까 가끔 입을 크게 벌리기 시작하더니 그것이 습관처럼 되어간다.
혹시 틱현상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는데 엄마가 틱현상에 대한 내용을 보내왔다.
▶틱(tic)현상 발생의 원인은? 그리 오래되지 않은 틱(tic)증상은 아이 정서불안, 긴장 등 정신적인 문제의 표현이다. 그런데 이런 핵심적인 초점을 보지 않고, 눈이나 목에 이상이 없나, 아니면 다른 몸에 이상만 걱정하여 엉뚱한 진찰 검사를 반복하며 안타깝게도 허송세월하는 경우를 자주 볼수 있다. 반복적인 몸동작이나 헛기침을 한다면 틱(tic)과 그 이면에 있는 아이 스트레스 문제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이러한 스트레스로는 동생출생, 부모갈등, 부모의 지나친 꾸중, 간섭이나 잔소리, 신경질,지나친 과외활동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자녀수가 줄어든 요즘, ’지나친 교육열’은 흔히 발견되는 스트레스 요인이다. 특히 최근에는 점점 연령이 낮아져 2∼3살부터 한글공부나 과외활동에 시달리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과잉 통제적인 부모’를 둔 아이들은 겉으로는 말 잘 듣는 착한 아이로 보이지만, 점차 생활에 흥미를 잃고 활기가 없어진다.심리학 전문가들은 "심한 경우 이런 아이들은 틱(tic)현상의 징후를 보이며 마음 속에 부모에 대한 적개심이 자라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고 진단한다. 혹시 지나친 애정의밑바닥에, 자식을 통해 대리만족을 추구하려는 욕망이 도사리고 있지 않은지 생각해볼 일이다. ’잘못된 애정’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부모 스스로 꾸준히 자신을 돌아보고 훈련해야 한다.
▶틱(tic)현상을 발견했을 땐...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틱(tic)증상이 있는 아이를 도울 수 있는 방법은 틱(tic)현상을 보일때 꾸중하는 것 보다 안할 때 칭찬 격려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이다. 틱(tic)증상에 대해 아이에게 지적하거나 꾸중, 심한 경우 매를 대는 경향을 자주 볼 수 있다. 이것은 바로 틱(tic)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많다. 그 다음으로 어린이가 충분히 잠을 자는지, 몸을 충분히 움직이는지, 지루해 하지 않는지, 너무 엄격하지는 않는지, 최근에 충격적인 일은 없었는지를 체크해 보아야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고, 이해 받고, 수용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나를 살펴 보아야 한다. 이런 정서적 목록을 작성하여 그러한 행동이 어느 때 일어나는지 체크해 보고 결핍된 부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행동은 직접적으로가 아니라 간접적인 방법에 의해 고쳐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좀더 많은 시간을 평안하고, 만족스럽고, 일관성 있는 태도로 어린이와 함께 보낼 수 있도록 계획해야 한다. 어린이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부정적이고, 긴장되고, 싫증나는 경험들을 긍정적인 경험이 되도록 바꿔 주어야 한다. 어린이에게 흥미에 맞는 행동동기를 마련해 주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면 정서가 안정되면서 이상 행동들은 사라진다. ▶틱(tic)현상이 지속될 경우엔... 정신의학적 진단기준으로 보면, 대개 틱(tic)현상이 4주이상 지속될 때 병으로 보고 틱(tic)장애라는 진단을 붙이고 있다. 즉, 틱(tic)이 있다고 해서 다 문제로 삼지는 않으며, 한달이상 지속된다면 의학적인 상담이 필요한 수준이라고 할수 있다. 전형적으로 심한 형태의 틱(tic)장애에 대한 원인들로는 몇 가지 요인들이 알려져 있습니다. 유전, 중추신경계통의 기능장애, 환경적 스트레스 등이 알려져 있고, 일시적인 틱(tic)은 스트레스가 유발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집중력저하, 학습부진, 정서적 위축, 따돌림의 원인이 되기 쉽기 때문이다. 치료법으로는 일과성 틱(tic)장애, 즉 4주 이상되었으나 1년 미만의 틱(tic)이라면, 주로 긴장이나 정서불안을 유발하는 환경적 스트레스를 찾아서 조정해주는 가족상담과 지지 정신치료를 하고, 증상이 더 심하게 지속되는 경우엔 약물치료를 병행하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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