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641-사진토크 아리의 생일과 도리의 명품웃음!

천마리학 2011. 1. 29. 21:01

 

 

 

 

 

 

 

오늘은 아리의 4살 되는 생일!

 

우리 아리가 태어난 날을 할머니가 선포하셨지.

우리 가정의 <작은 노엘 데이>라고.

벌써 네 번 째.

오색영롱한 꿈을 꾸며, 이루며, 잘 자리기를!

축하! 축하!

그리고

기도!

 

 

 

아리의 생일 팻션.

이 옷은 지난 여름에 할머니가 한국에 가셨을 때 준비해오신 옷.

우리 한복, 참 멋지죠!

아리의 표정도 일품이랍니다.

평소에도 아리는 우리 식구들을 다 웃기는 커미디언이지요.

익살스러운 표정이 일품입니다.

 

 

 

 

생일상 준비 중,

주요리 퐁듀는 엄마와 아빠가 준비중이시구요.

풍선장식은 할머니 담당이랍니다.

풍선 사이사이에 아리가 그동안 만들어온 작품들을 끼워넣었지요.

 

 

 

 

선물 속에 들어있는 축하카드를 읽고 있는 아리!

생일축하 선물이 엄청 많았답니다.

또 생일선물 받는 것도 여러 날 걸렸습니다.

외국에서 오는 것들도 많아서요.

아무튼 선물을 받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지요. 

 

 

 

 

아리랑 할머니랑 함께 선물 개봉.

아리는 한복을 벗고 편한 옷으로 바꿔입었습니다.

평소에도 집에만 들어오면 즉시 <잠옷팻션>으로 갈아입는 답니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아리에겐 그저 활동적인 옷이 최고랍니다. 

  

 

 

아빠가 생일축하 케잌의 촛불을 붙여주고 계십니다.

지켜보는 아리의 가슴은 행복으로 환해집니다!

가족들도 가슴도 모두 환해집니다!

 

 

 

에, 만장하신 가족 여러분! 그리고 축하객 여러분! 흠, 흠...

아리의 생일 연설이 시작되었습니다.

호호호

 

 

행복에 겨워 피곤함도 잊으신 엄마아빠!

고맙습니다!

할머니는 사진사, 도리는 쟌 고모할머니께서!

쟌 고모내외분과 산드라고모 그리고 얀 까지 도리를 새로 맞으신 기쁨에 도리도 피곤할 정도랍니다.

 

 

 

할머니가 더 좋아하시는 것 같죠?

당근이죠.

아리는 할머니 손자니까요.

할머니는 아리의 베스트 프랜드입니다.

^*^

 

 

 

엄마, 아리의 한복 뒷모습, 도리를 안은 쟌 고모할머니, 산드라 고모, 얀 아저씨.

얀아저씨와 산드라고모는 스위스에서 휴가내어 오셨답니다.

 

 

 

 

 

 도리의 명품웃음!

 

 

 

아무 것도 모르고 새근새근 잠을 자는 도리.

 

 

 

무슨 일이 있나요?

왜 이렇게 소란스럽죠?

 

 

 

 

아하, 아리오빠의 생일이라구요?

그럼 저도 축하해야지요.

 

 

 

 

"오빠, 생일 축하해!"

생일선물은 웃음!

아직 말을 못하니까 내 예쁜 웃음으로!

할머니도 이 웃음에 홀딱 빠지셨죠.

태어난지 12일 된 내가 웃는 이 웃음도 일품이죠?

"오빠, 생일 축하해!"

 

 

 

 

 

 

오빠, 내 명품 웃음 선물 받은 기분 어때?

좋다고?

당연하지.

태어난지 12일만에 웃는 아기는 우리 도리가 처음이라고 할머니가 얼마나 흥분하시는데.

나도 빨리 커서 오빠랑 함께 놀고, 함께 손잡고 다니고.... 싶어! 

 

 

 

 

 

아, 우리 할머니!

역시 할머니가 저를 안아주시는군요.

할머니 최고!

사실은 할머니는 저와 오빠만 보면 행복하고 감사하대요!

 

 

 

쟌 고모할머니를 비롯해서 가족 여러분, 감사합니다.

오빠의 생일을 축하해주시고,

또 저를 반겨주셔서요.

^*^

스위스에서 못오신 할머니 할아버지께선 몹시 안타까워하시지요.

스카잎 화상통화로 저를 보시는데,

벌써 제가 많이 달라졌다고 좋아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