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의 육아일기2-아리랑 도리랑

640-아리의 4살 생일

천마리학 2011. 1. 27. 06:35

 

 

 

 

*2010년 12월 21일(화)-아리의 4살 생일

 

 

아리가 네 살이 되는 생일, 그리고 동지.

많은 축하와 선물들 속에 사랑도 듬뿍, 기대도 듬뿍인 아리.

참 좋구나.

하지만 할머니 생각의 한켠에는 아리가 너무나 풍요로움 속에 있는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한단다.







어쨌든,

오늘은 아리의 기다리던 생일.

아빠까지 재택을 하며 생일파티를 준비하고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엄마는 음식을 준비하고,

할머닌 풍선과 아리가 그동안 그리고 만든 작품들을 함께 매달고…

엄마아빠 할머니까지 모두모두 바쁘단다.

아침에 할머니가 데이케어에 데려다 주고,

오후엔 아빠가 픽업하고, 유니온스테이션으로 바로 가서 몬트리올에서 오시는 똥똥 달랏과 따따 쟌, 그리고 스위스의 제네바에서 온 산드라 고모와 얀을 픽업해서 귀가. 오후 5시경부터 시작된 생일파티.

 

 

 


 

 

스위스에서 보내온 선물과 존 아저씨가 보낸 선물, 수실아저씨가 보낸 선물, 할머니의 선물, 엄마아빠의 선물 등 많은 생일축하 선물들. 독일의 케티아 고모가 보내준 선물은 위글즈의 댄스댄스댄스, 아마존으로부터 배달이 되었더구나. 가족친지들로부터 온 선물과 존 아저씨와 수실 아저씨의 선물. 그 중에서도 특히 아리의 관심을 많이 끄는 선물은 단연 할머니의 선물인 스쿠터(싱싱)!

아직은 좀 이른 듯 하지만 그래도 당장에 타고 거실을 빙빙 도는 아리!



 



 

 

아리야, 많은 기대와 많은 풍요를 누리는 것은 좋은 일이긴 하지만 그에 못지않은 책임과 실천과 각오가 따른단다.

앞으로 그런 것들을 잘 배우고 익혀나가는 아리가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