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5일(일)-Ari, Dori의 이름! 할머니의 최대 선물!
도리, 도리, 도리………… 도리의 이름을 짓느라고 할머니가 오래 동안 신경 썼다는 거, 도리, 너 잊으면 안 돼. 물론 오빠인 아리의 이름도 할머니가 지었지만 도리, 네 이름도 정말 좋은 이름을 주려고 많이 노력했단다. 아리의 어원을 보면 알, 태양, 영원불변한 것, 신성한 것. 도리의 어원도 비슷해. 돌, 태양, 영원불변한 것, 신성한 것. 옛 인류가 힘이 있고, 영원불변하여 신성시하며 가장 숭배하는 대상이 바로 알, 돌, 태양을 상징하는 것이었지.
도리, Dori, 度里. 이 이름은 인터넷의 이름풀이에서 ‘성명학적으로도 거의 완벽한 이름’이라고 나왔단다.
아리, Ari, 峨里. 이 이름도 마찬가지지. 할머니가 중점을 둔 것은, 부르기도 좋고, 들어서 기억하기 쉽고, 뜻도 좋고, 동서양을 다 아우르는 이름일 것, 그리고 남자여자 다 사용할 수 있는 단어일 것.
오빠인 아리는 물론 우리 한국의 전통 아리랑, 아리수 등에서 땄지만 그 근원적인 어원을 찾아 들어가면 태양, 불변, 지상의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좋은 것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 도리도 마찬가지야. 그러나 마지막으로 한자를 넣은 것은 한자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도 그 뜻이 좋은 것이어야 하고, 그렇다면 성명학으로도 좋은 것으로 택하느라고 정말 신경 많이 썼단다. 물론 이런 것들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는 것은 전혀 아니지만, 부수적인 것으로라도 좋은 것이 좋으니까. 자손들에게 조금이라도 좋게 해주고 싶은 마음이란다.
다행히 사람들이 모두 좋다고 해. 그 뜻의 깊이까지는 들어가지 않는다고 해도 일단 듣기 좋고 예쁘다고 하면 좋지.
그래서 그런지 도리, 도리, 도리, 도리, 도리, 하고 자꾸 불러보니까 정말 좋아. 도리, 할머니의 선물인 것 잊지 말아라.
*성명학적으로 거의 완벽한 이름. *10점(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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