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으로 시작하는 하루!!
오늘아침에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화장실 구석 창 아래에 웬 남자가 뻐끔뻐끔 담배를 피우고 있더라구요. 저와 손자 손녀 셋이서 사용하는 화장실인데 느닷없이
보세요!
오래 전 아리를 위해서 쓴 시가 떠올랐습니다.
Ari -3살2개월된 아리에게 할머니 권천학
환하게 떠오르는 햇덩이를 빼닮았구나 봄바람에 피어나는 꽃송이를 닮았구나
맑은 눈과 뾰족한 입 새 세상이 열리고 새싹이 돋고
그 빨간 입술로 옹알옹알 몸짓으로 통하는 아리 나라 말 우주에 안 통하는 것이 없구나
콩 콩 콩 너를 따라가면 콩 콩 콩 새 세상이 열리고 하 하 하 네 손을 잡으면 하 하 하 새 하루가 열린다 ****************** 보세요 이 남자! 손자녀석이 저를 놀래키려고 만든 설치미술이었습니다. 이 설치물을 보존하려고 아래층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답니다. 이게 바로 손주 둔 덕분 아니겠습니까. 여러분도 함께 즐기시기 바랍니다. 캐나다데이로 시작된 연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