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천학의 시마을

명사들의유머

천마리학 2017. 12. 27. 23:14







◆카네기의 유머^^

카네기가 어렸을 때의 이야기다. 그가 어머니 손을 붙잡고 과일가게에 갔다.
가만히 서서 뚫어져라 딸기를 쳐다보자, 주인 할아버지가 한 움큼 집어 먹어도 된다고 했다. 
카네기는 계속 쳐다만 보았다.
그러자 할아버지가 자기 손으로 딸기를 한 움큼 덥석 집어서 주었다. 나중에 어머니가 조용히 물었다.
"얘야, 할아버지가 집어 먹으라고 할 때 왜 안 집어 먹었니?"라고 말하자..

"엄마, 내 손은 작고 그 할아버지 손은 크잖아요."
카네기는 어릴 때부터 이렇게 속이 꽉 차 있었습니다.






*헬무트 총리의 유머;독일의 통일을 이룬 헬무트 콜 총리는 정원을 청소하다가 수류탄 3개를 주웠다. 콜 총리는 아내와 함께그 수류탄을 경찰서로 가져가는데 아내가 걱정스럽게 말했다.

'여보, 가는 도중에 수류탄 하나가 쾅 터지면 어떡하죠?'

그러자 콜 총리가 말했다. 

'걱정하지 마, 경찰에게 2개를 주웠다고 말하면 되니까'

자신의 죽음은 뒷전이고 아내를 안심시키려는 순발력과 대답이 정말 재치있지요.






*아인슈타인;기차여행중이던 아인슈타인이 자신의 기차표가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때 차장이 승객들의 승차권검사하고 있ㅇㅆ다. 표를 검사하던 차장이 아인슈타인에게 말했다.

'선생님이 누구인지 잘 압니다. 틀림없이 표를 사셨을 겁니다. 걱정마세요.'

아인슈타인은 빙ㅇ그레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고맙다는 표시를 했다. 그러나 이 위대한 물리학자는 바닥에 엎드려 좌석아래를 살피기 시작했다. 차장이 '박사님, 걱정하실 것 없다니까요, 전 ..'그러자 아인슈타인이 '내가 누군지는 나도 알아요.그런데 내가 지금 어디로 가고있는지는 모르겠단 말이요.'  표가 없다는 직설적인 말보다 얼마나 솔직한 자백인가요.








*슈바이처;슈바이처박사가 모금운동을 할때 오랜만에 고향에 들렀다. 수많은 사람들이 그를 마중하러 역에 나왔다. 그가 1등칸이나 2등칸에서 나오리라 생각했던 사람들이 ㅇ3등칸에서 나오는 그를 보고 왜 굳이 3등칸을 타고 왔느냐고 물었다. '이 열차에 4등칸이 없더군요.'



 




*엘리자베스여왕; 독일군 포격으로 버킹엄 궁의 벽이 무너지자 이렇게 말했다. '국민여러분, 안심하십시오. 독일의 포격덕분에 그동안 왕실과 국민사이를 가로막고 있던 벽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자신이 국민과 함께하려는 의지가 보인다. 

 





*마커릿 대처영국사상; 딸딱하게만 보이던 철의 여인 대처가 600명의 지도자들이 모인 한 만찬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홰를치며 우는건 수탉일지 몰라도 알을 낳는 건 암탉입니다.'

여자라고 무시하지 말라는 이 간단한 재치와 유머가 남성중심의 보수적인 영국에서 그를 위대한 정치가로 만들었죠.







*쇼펜하우어 철학자;독일의 철학자인 그는 대식가, 어느날 호텔레스토랑에서 2인분의 식사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옆테이블의 사람들이 수근거리자 '전 늘 1인분의 생각만 하는 것
보다 2인분을 먹고 2인분의 생각을 하는게 더 나으니까요.






*피카소의유머;2차대전이후 그림값이 폭등했다. 한 부유한 부인이 그의작어실을 방문, 추상화를 보고 '이 그림은 무엇을 표현하고 있나요?' 그는 '20만달러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림이란 감상하는 사람마다 그 느낌이 다르다. 자신의 느낌이 없다면 그 사람은 영혼이 없는 것이리라. 그림볼줄모른다는 면박을 재치있게 한 셈.







*고흐; '돈이 업서서 모델 구하기가 힘드시다고요?'

"하나 구했어'

'누구요?

'나요 그래서 요즘 자화상만 그려요'







*모파상;파리의 경관을 망친다는 이유로 에펠탑 세우는것 반대, 에펠탑이 세워진 후 레스토랑에서 식사. '파리시내에서 에펠탑이 안보이는 곳은 여기뿐이라서...'








*드골대통령;드골과 성향이 전혀 다른 정치가가 말했다. '각하 제 친구들은 각하의 정책을 매우 마음에 들어하지 않습니다. 

드골이 '아 그래요? 그럼 친구를 바꿔보세요.'

친구를 바꿀수없듯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겠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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