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귀엣말 ── 나는 아직 사과 씨 속에 있다
살맛 나게 하는 곳 햇빛 속에는 기름진 영양분과 초록 비타민이 고루 배합되어 있어서 땅 속으로 흐르는 물길도 터주고 넓은 귀를 가진 바람은 나뭇잎들의 귓속말에도 귀가 밝다고 했다.
그 곳에 가면 우리도 건강한 나무가 될 수 있을 것 같았다 확실한 절망은 곧 확실한 희망이기도 해서 남아있는 인생 전부를 모험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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