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공업고등학교 전준식 선생님 현재 공교육은 상위 5%를 위한 교육으로, 그 외의 학생들은 들러리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학교가 재미없고 공부가 재미없는 95%의 아이들, 이 아이들은 학습 능력이 없고 창의성이 없기 때문일까? 모든 사람이 뇌가 있듯 이런 능력은 뇌에 존재하는 기능이며 누구나 가진 재능이다. 다만 이러한 뇌의 능력이 믿음과 긍정의 힘으로 발현되지 않았을 뿐이다. 뇌교육은 자신을 긍정하여 자신감을 갖는 것을 시작으로 뇌를 알아가고 활용하여, 들러리 없이 모든 아이들이 주인이 되는 교실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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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교육이 바뀐다 타고난 두뇌력을 상징하는 ‘영재’. 전 세계적으로 해당 국가가 인재 발굴과 양성을 위해 영재교육에 들이는 노력은 범국가적이다. 21세기의 미래가 곧 우수한 두뇌와 인재에 달려 있음을 익히 알고 있기 때문이다. 교육의 기회가 아무리 공평하게 주어진다고 해도, 그중에서 타고난 재능을 가진 인재는 특별(?)하다는 게‘영재’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이었다.
작년 8월 국제영재재단 HSP 영재 3기로 선발된 박정현 군(17세)은 비전과 자신감이 넘치는 HSP 영재답게 앞으로의 목표가 분명하다. 정현 군의 목표는 단기적으로는 올해 3회 대회를 맞는 국제브레인HSP올림피아드에서 금상에 도전하는 것. 장기적으로는 스스로 두뇌의 가능성을 계속해서 개발, 미국에 있는 대학에서 특히 수학, 천문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는 것이다. 영재 선발 이후에 달라진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무엇보다 자신감이 커졌어요. 예전에는 다른 영재 아이들을 보면 경쟁심이 생겼는데 지금은 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단련해가는 거라 누구와 비교한다는 것 자체에 의미를 두지 않습니다”라고 대답한다주변에 HSP를 많이 알리고 싶다는 말도 덧붙이면서. 가장 기뻤던 적이 언제냐고 물으니 “5학년 때 살을 20kg나 빼서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했느냐고 많이 물었는데, 사실 살이 빠졌다는 것보다 나의 의지로 뺐다는 게 더 중요했어요. HSP를 하면서 제 자신을 냉철히 바라볼 수 있게 되었는데, 어느 날 거울에 비친 절 보고 변해야겠다고 마음먹었거든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가졌죠”라고 한다. 나이에 비해 어른스러운 정현이에게 가장 힘들었을 때를 물으니 “2회 올림피아드 때 정말 열심히 했는데 본선 2차에서 탈락을 해버려서 포기하고 싶었어요”라고 말한다.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던 힘이 어디서 났느냐고 하니 “그때 이순신 장군 드라마에 나왔던 ‘비풍가’를 들었는데, 눈을 감고 부르면 가슴에 울림이 느껴지고 눈물이 났어요. 충무공이 가졌을 비장함과 그 의지를 떠올리며, 저도 힘들 때나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스스로를 이겨내기 위해서 불러요. 듣는 분들도 감동이 전해진다고 하고 저도 그 마음이 느껴져서 더욱 힘이 나거든요”라며 눈을 반짝인다. 글·안상현 shahn@brainmedia.co.kr│사진·강미진 |
브레인 코리아
IHSPO는 오랜 기간 ‘뇌"의 인류사적인 가치 탐구와 그 활용법을 알려온 이승헌 한국뇌과학연구원장의 제안으로 2005년 4월 창설되었다. 당시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YTN, 경향신문사의 후원으로 열려 한국, 미국, 일본 세 나라의 3만5천429명이 참가해서 430명이 본선에 출전했다. 제2회 대회는 2006년 5월 20일 과학기술부, 교육인적자원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포항공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한국과학재단의 후원과 한국뇌과학연구원의 주최로 열렸다. 한국, 미국, 일본, 영국, 캐나다 5개국의 5만여 명이 예선에 참가했고 본선에는 1천 명이 참가했다. 제3회 대회는 한국 본선이 2006년 5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고 해외에서 열린 첫 국제 본선은 8월 10일 미국 뉴욕의 엘렌빌에서 한국뇌과학연구원과 국제뇌교육협회가 공동주최하고 미주뇌교육협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한국, 일본, 영국, 독일, 러시아 등 세계 8개국에서 뇌교육 교사와 교육생, 뇌과학 분야 석학 등 600여 명이 참가해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뇌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3 HSP란 무엇일까? HSP(Heightened Sensory Perception)는 우리말로는 ‘고등감각인지’라고 한다. 고도로 집중된 의식 상태에서 인간이 외부로부터 정보를 받아들이는 오감 이외의 새로운 인지과정을 통해 일상적으로 지각하기 어려운 정보를 인지하는 것을 말한다. HSP는 이러한 고등감각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처리하는 모든 과정을 얘기한다고 볼 수 있다. HSP는 누구나 개발할 수 있다. HSP는 뇌의 특별한 새로운 기능을 일깨우는 것이라기보다 본래 뇌가 지닌 잠재성을 막는 장벽을 해소하는 과정에 일어나기 때문이다. HSP가 발현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스트레스 감소, 감정조절, 부정적 정보의 정화, 자신감 회복 등이 우선시 된다. 이에 따라 뇌기능의 전반적인 향상이 일어나면서 집중력 및 통찰력, 감정조절 능력 등이 개발된다. HSP는 고등감각인지라는 뜻과 함께 뇌의 무한한 잠재성을 깨워 도달하고자 하는 목표이며 동시에 인류 모두가 원하는 건강(Helath), 행복(Smile), 평화(Peace)의 뜻도 담고 있다. 4 주 종목인 ‘브레인 윈도’는 무엇을 겨루는가?
‘HSP뇌정보구조화(핵심SP)’는 주어진 정보를 통합 영상화하여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조화하고 통합적으로 처리함으로써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학습 방법이다. 이 종목은 장기기억, 시각화, 구조화를 평가하는 종목이다. ‘HSP Gym’은 호흡, 자세, 의식의 세 가지를 의지대로 조절하는 과정으로 누워서 하는 동작, 앉아서 하는 동작, 서서 하는 동작 등으로 나뉘어 있다. 평형감각, 지구력, 좌우뇌 밸런싱을 평가한다. 또 ‘HSP 뇌감각인지’는 시각을 차단한 채 지각 능력을 겨루는 종목이다. 글·김성진 daniyak@brainmeia.co.kr | 사진 김명순·김경아 |
기획리포트 ; 이기심만큼 강한 본능, 이타심
기부하면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 수 억씩 기부하는 김밥 할머니? 홍수, 태풍 등의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위한 일시적인 모금운동? 기부의 대부분을 돈이나 물품으로만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누는 기부 방식이 자리 잡아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프로보노’다. ‘공익을 위하여’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 프로보노(pro bono)는 전문지식을 가진 전문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사회와 나누는 활동을 뜻한다. 이들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그 비용을 감당하기 버거운 곳으로 직접 찾아가 무료로 봉사 활동을 한다.
{이타 트랜드 3} 사회적 기업 들어보셨나요? 이런 기업이 있다. 회사 설립 첫 해의 이윤 전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새해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다시 제품을 만들어 팔았다. 사회적 기업 ‘뉴먼스 오운’이 그 주인공이다. 우리에게는 낯선 이름의 기업이지만, 이 회사의 창업주를 알면 모두가 ‘아~’하고 고개를 끄덕일 것이다. 영화배우 폴 뉴먼이 바로 창업주이기 때문이다.
‘혼자 가면 빨리 가고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기업문화에서도 통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공익 비즈니스에 대기업들이 발 벗고 나섰다. SK텔레콤은 2011년까지 5백억 원의 기금 조성으로 사회적 기업을 설립할 것을, 포스코는 내년까지 전국에 3개의 사회적 기업 추가 계획을 밝혔다. 경제학자들이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세계 경제의 문제를 해결하는 주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것을 볼 때 이는 자연스런 흐름으로 보인다. 글·김보희kakai@brainmedia.co.kr |
* bad to good, good to great 미국 시사주간지 <유에스뉴스앤드월드리포트>에서 삶의 질을 향상시켜줄 50가지 방법을 커버스토리로 다룬 적이 있다. 이 방법들의 요지는 작은 것을 꾸준하게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인생을 위대하게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것. 큰 변화를 시도하면 실패 확률만 높아진다. 작고 사소한 것,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부터 변화시켜나가는 것이 삶의 질을 개선하는 쉽고도 단순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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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와 마음
내가 천 일 동안 일기 쓰기를 시작한 건 2007년에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씨의 인터뷰 기사를 읽고 나서부터였다. 그녀는 한복 가게에 하도 손님이 없어서 굶어 죽든지 승부를 보든지 사단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천일기도를 시작했다. 심기일전해서 면벽 수행을 하는데, 명상이 되기보다는 되레 오만 가지 잡념만 일어나고 졸리고 따분하고 시간이 아깝단 생각이 들더란다. 그래서 명상 대신 노동을 기도로 삼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천 일 동안 기도하듯 노동을 하고 나니 눈에 보이는 변화가 찾아왔다는 것이다. 그 기사를 읽고 자극을 받았다. 21일 기도나 백일 수련, 3천 배 수련 같은 건 해봤지만 천일기도는 생각도 못해봤다. 천 일 동안 한 가지 주제에 천착하면 내 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충분히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킬 만한 주제였다. 처음에 썼던 일기는 이전에도 한번 소개한 적이 있는 ‘코티지치즈’다. 내 역량을 개발할 수 있는 모든 과제를 코티지치즈 목록에 집어넣고 하나하나 실천해나가는 짧은 기록. 그런데 1년 정도 코티지치즈를 작성하다 보니까 슬럼프가 찾아왔다. 스펙 쌓기에 치중한 코티지치즈가 더 이상 나를 움직이는 동력이 되지 못했던 탓이다. 한참의 고민 끝에 내 일기는 ‘도파민 리스트’로 변모되었다. 도파민 리스트는 안 해봤던 새로운 일을 해야 뇌에서 쾌감을 일으키는 도파민이 분비된다는 사실을 토대로, 가능한 한 새롭고 즐거운 인생을 살아보자는 실천을 담은 기록이다. 해보지 않은 일을 일부러 작정해서 하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러 다니면서 고정관념과 목표에 짓눌려 있던 내 뇌에 신선한 공기를 불어넣는 작업, 말하자면 뇌 유연화 하기 과정이었다. 1년 정도 도파민 리스트를 신나게 실행하고 나서 내 일기는 ‘자존감 일기’로 탈바꿈했다. 자존감은 나 자신의 존재 가치를 스스로 인정하는 감각이다. 심리학자들은 여덟 살 이전에 부모에게 전폭적인 사랑과 인정을 받고 자라야 자존감 있는 성인으로 성장한다고 말한다. 자존감을 갖지 못하고 성인이 된 사람은 스스로 자신의 부모가 되어 자신의 자아를 조건 없이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경험을 해야 한다. 내 뇌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 자존감 일기를 쓰면서 그동안 나 자신을 얽매고 있던 좋지 않은 기억들, 수치심이나 부끄러움을 느꼈던 순간들, 쓰라린 실패의 기억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 그제야 나는 비로소 ‘나는 내가 정말 좋다’라고 스스로에게 고백할 수 있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자존감 일기는 나의 뇌를 정화하는 과정이었던 것 같다. 자존감 일기 이후에 내 일기는 ‘스토리 일기’로 진화했다. 최근에 읽은 《스토리가 스펙을 이긴다》라는 책을 보고 착안한 것이다. 요즘 소위 ‘88만원 세대’는 어떻게든 스펙을 쌓아 안정적인 직장에 취직하려고 발버둥을 친다. 저자 김정태는 이런 젊은 세대에게 더 이상 변별력이 되지 못하는 스펙 쌓기를 그만두고 자기만의 잠재력을 발현할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가라고 조언한다. 스토리 일기는 성공한 경험(스펙)뿐 아니라 개인의 실패 경험까지 껴안는다는 점에서 내 뇌에 또 한 번의 지각 변동을 일으켰다. 신기하게도, 스토리 일기를 쓰면서 내 뇌에서 거대한 정보 통합 현상이 일어났다. 그동안 나는 실패를 성공에 이르는 어쩔 수 없는 통과의례쯤으로 여겼지 그것을 온전히 즐기지도, 받아들이지도 못했었다. 그런데 스토리 일기를 쓰면서 비로소 실패야말로 나의 정체성을 간파할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고 나서 내 뇌에서 조용하지만 의미 있는 내적 폭발이 일어났다. 성공 기억과 실패 기억들이 뇌 속의 잠재의식을 건드리고 뒤흔들더니 저절로 가라앉고 솟아나 장대한 산맥과 역동적인 바다를 이루는 경험! 스토리 일기를 쓰면서 나는 미처 깨닫지 못했던 나 자신의 무의식적인 욕망까지 들여다볼 수 있게 되었고, 애써 외면해왔던 나의 어두운 면을 받아들임으로써 나 자신을 좀 더 통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찌 보면 천 일 동안 내가 한 것은 아주 사소한, 일기 쓰기의 업그레이드뿐이었을지 모른다. 그런데 이 일기 쓰기가 뇌 감각 깨우기-뇌 유연화 하기-뇌 정화하기-뇌 통합하기-뇌 주인되기에 이르는 나만의 맞춤식 뇌교육 트레이닝이었다는 생각도 든다. 정보처리 기관으로서 내 뇌의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는 작업. 이제 뇌가 반할 만한 목표를 가지고 그 시스템을 쌩쌩 돌리는 일만 남은 건가. 글·전채연 ccyy74@naver.com |
+기획리포트- 뇌를 더 똑똑하게 하는 7가지 방법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어머니 박미희 씨는 천재성은 어느 순간 봉오리를 터뜨리는 꽃과 같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일곱 살 때 처음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 김연아 선수는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5시간 이상 연습을 했는데, 어느 순간 노력한 이상의 비약적인 성장을 경험한 시기가 있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그 어렵다는 트리플 점프를 완성하고 나서다. 그 후로 김연아 선수는 기술이든 연기력이든 조금만 건드려주면 기다렸다는 듯이 눈부시게 꽃을 피웠다고 한다. 《아웃라이어》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은 아웃라이어(눈부신 성취를 이루어낸 비범한 사람들)가 되는 데 필요한 첫 번째 요인은 천재적 재능이 아니라 소위 ‘1만 시간의 법칙’이라고 불리는 쉼 없는 노력이라고 주장한다. 적어도 1만 시간을 투자해야 우리 뇌가 그 작업에 적당한 최적의 두뇌 상태를 만든다는 것. 잊지 말자. 비범한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겐 남들 모르게 물 밑에서 보낸 1만 시간의 두뇌 재구성 시간이 있었다는 것을. 글·전채연 ccyy74@brainmedia.co.kr |
* 브레인 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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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 깊은 습관 다시 보기
가볍게 시작한 다리 떨기, 손톱 물어뜯기, 항상 30분씩 지각하는 버릇 등 인식하지 못한 사이 시작된 조그만 습관이 어느새 몸에 달라 붙어 고칠 수 없게 된 경험을 한 적이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고치고 싶어도 고쳐지지 않는 나쁜 습관들, 왜 계속하게 될까? 습관은 기저핵 신경활동패턴의 일종으로 새로운 습관이 만들어지면 기저핵의 신경활동패턴도 변하게 된다. 뇌는 몸의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서 위해 자주 사용하는 회로일수록 유용하다고 판단해 강화하는 반면 자주 쓰지 않는 회로는 가지치기를 해 없애기도 한다. 이렇게 특정한 행동을 자주 반복해서 하게 되면 뇌는 그 행동이 유용하다 생각돼 곧잘 하게 되고, 습관으로 굳어지게 돼, 오래된 습관일수록 고치기 어려워 진다. 그렇다면 이미 만들어진 습관은 어떻게 해야 없앨 수 있을까? 오래되고 잘못된 습관은 새로운 긍정적 습관으로 덮어 씌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뇌의 신경세포간의 신호전달망인 시냅스를 새롭게 만들어 습관으로 몸에 익히기 위해 걸리는 시간이 평균적으로 66일이라고 한다. 66일간 자연스레 새로운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알아보자.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계획을 세울 때는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막연하게 세운 목표는 내가 진심으로 이루고 싶다는 사실을 뇌가 인식하기 어려워, 새로운 신경활동패턴을 만들어내기 어렵다. 세부적이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서 뇌에게 알려 주어야 뇌에서도 목표를 이루기 위해 움직이는 시스템이 작동하게 된다. 스스로를 관찰하라. 스스로의 행동을 명확하게 객관화 해 살펴 보자. 타임 테이블을 만들어, 내가 고치고자 하는 행동을 할 때마다 기록을 한다. 자신의 습관이 시작된 시점과, 가장 참기 힘들 때, 가장 자주 반복할 때를 찾아내기 쉬워진다. 이 과정에서 자신의 고착화된 습관을 끊을 수 있는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작은 변화에도 보상을 준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습관화하기 위해서 계속 반복하고 있다면, 이제 일어나는 변화를 관심 있게 지켜보자. 뇌는 긍정적인 것에 끌리고, 더 잘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조그만 변화라도 눈치채 의미를 부여해 보상을 주면 때, 성취감을 느끼고 더 크게 변화하려고 움직이기 시작한다. 스스로에게 칭찬을 하고 보상을 하는 것도 동기부여를 하는 좋은 방법이다. 뇌에 들어 있는 부정적인 정보를 지워라 뇌는 무의식에 저장된 정보를 의심 없이 행동으로 옮기려는 경향이 있다. 무의식 속에 ‘이번에도 안 되겠지’ ‘난 끝까지 해낸 일이 없어’ 등 부정적 정보가 있는 사람이라면 뇌 속의 정보를 긍정적인 것으로 바꾸어야 습관을 바꿀 수 있다. 항상 '나는 굉장히 뛰어난 사람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해낼 수 있다'며 뇌에 긍정적인 말을 들려주면 부정적 정보가 긍정적 정보로 바뀌게 된다. 뇌에서 부정적인 정보를 지우는 뇌파진동 끊임없는 습관의 유혹 앞에서 자신도 모르게 부정적 정보가 엄습하기도 한다. 이럴 때 뇌파진동 명상의 간단한 동작으로 부정적인 정보를 털어낼 수 있다.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도리도리'하듯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의식적으로 같은 동작을 5분간 반복하면 몸이 리듬을 타면서 고개가 좌우, 상하, 무한대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동작을 마무리할 땐 숨을 길게 내 쉬며 끝낸다. |
왜 나쁜 습관은 고치기 어려울까?
오늘의 두뇌상식 - 21 누구나 하나쯤, 고치고 싶은 나쁜 습관이 있지 않은가? 다리를 떠는 습관, 스트레스를 받으면 시작하는 폭식, 폭음, 흡연과 마약류까지. 하지만 한번 정착된 나쁜 습관은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 도움. 『나쁜 뇌를 써라』강동화 지음, 위즈덤하우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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