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랑 아리랑 331
<사진토크> 6월 어느 날, 퀸즈 파크에서
분명히 무슨 소리를 들었는데...? 이 나무 뒤에서 난것 같은데... 누구지?
그럼 그렇지, 저기 보이는 게 뭐지? 머리카락 보인다 꼭꼭 숨어라... 나와봐라!
너 누구니? 다람쥐 아냐? 어디서 사니? 어디서 왔니?
왜 대답은 하지않고 가려고 하니? 나랑 놀자. 싫어?
왜 가는 거니? 나랑 놀자니까...
칫! 그런 난 비들기들 하고 놀지뭐!
얘들아, 다람쥐가 나무 위로 올라가 버렸단다. 그래서 너희들이랑 놀려고 왔어. 조금 전에 어떤 아저씨도 만났어.
바로 이 아저씨야. 이 아저씬 시인이래. 너희들 아니? 시인이 뭐하는 사람인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들이란다. 우리 할머니도 시인이거든. 그래서 난 시인들이 뭐하는 사람들인지 안단다.
|
'할머니의 육아일기1-할머니랑 아리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333-말썽쟁이 아리! 벌써 반항이니! (0) | 2008.10.06 |
---|---|
332-낙서쟁이 색깔공부 시작 (0) | 2008.10.05 |
330-엄마 생일에 고깔모자 쓰고 (0) | 2008.09.30 |
329-아리도 독도도 해열제로만! (0) | 2008.09.29 |
328-독도! (0) | 2008.09.28 |